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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자원외교, 국조특위 기간 연장 협상 '삐그덕'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시한 연장 협상이 1일 불발됐다. 이날 협상이 불발되면서 특위는 오는 7일 종료될 전망이다.

특위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1시간여 동안 활동시한 연장에 대해 논의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권성동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증인 협상에 있어서 전혀 여지가 없는 상태에서 기간만 연장하는 것은 국민을 두 번 속이는, 우롱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 없는 기간 연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증인 채택을 새정치연합이 수용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 "문 대표는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자격으로 요청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이것을 서로 교환하자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증인도 우리가 59명으로 줄이고, 서로 양측이 요구하는 증인들을 무조건 부르자는 제안도 했는데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거부했다. 원내대표단에 위임해 논의하도록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거부했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또한 "새누리당이 청문회를 비롯해 특위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다 덮어두고 끝내자는 새누리당의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 지도부와 다시 협의하겠다. 더 강도 높은 당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조특위에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당초 3월31일과 4월1일, 3일, 6일 총 4일 청문회를 열 것을 합의했지만,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청문회를 한 차례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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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