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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연조치로 PC방 매출 감소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모든 영업소로 확대된 금연조치 계도기간이 끝나고 단속이 시작되는 1일 서울 시내 커피숍과 PC방 등에서는 금연이 대체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었다.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카페에서 손님들은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일부 업소는 규정에 맞게 '흡연실'을 설치해 새 제도에 적응했다. 그러나 PC방 등은 흡연실을 마련해도 흡연 손님이 줄어들어 울상을 지었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신촌 일대도 금연 분위기가 정착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른바 '헤비 스모커'들이 많이 찾는 PC방은 다른 업종의 영업점 상황과 다소 달랐다. 서초역 인근 '흡연가능(완벽한 흡연실 완비)'이라는 풍선간판이 있는 한 PC방에 들어가 보니 흡연실에 규정에 어긋나게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돼 있었다. 게다가 누군가 음료를 마셨던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매출도 적지 않게 타격을 받았다. 연세대 앞 PC방 한 매니저는 게임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어하던 단골들이 떨어져 나가 매출을 회복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였다. 이 지역의 또 다른 PC방 아르바이트생은 "금연 정책을 과도하게 실시하다 보니 매출이 감소했다"며 "작년에 비해 한 20% 정도 줄었을 것"이라고 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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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