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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일본해군에 더 많은 역할 기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 군 고위 관계자가 일본 해상자위대가 세계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영해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조만간 태평양 지역 외에서도 자유롭게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토머스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은 지난 3월31일 제7함대 지휘함 블루리지호 갑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의회가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원활하게 협력하고 이 지역의 합동 군사훈련에도 참여하도록 집단적 자위권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 자위대는 공해와 공해 상공 어디서나 활약할 자격과 능력이 있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보류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승인이 결정되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 해군 제7함대뿐 아니라 더 많은 외국 해군과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와 기자회견에서 동석한 후나다 에이이치 일본 해군 사령관도 “일본 해상자위대가 미 해군 제7함대와 원활히 협력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래서 이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들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군사훈련도 일본의 관심사”라며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한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를 중국 군비 확장의 일환으로 보고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계속 수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군이 최근 서태평양인 대만과 필리핀까지 진출해 첫 원양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도 중국 전투기 영공 침범에 대비해 긴급출동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머스 사령관은 이에 대해 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중국 해군과 공군이 공해와 영공에서 훈련 지역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는 사실은 중국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전개”라며 “일본이 미국과 많은 다른 나라 해군들과 같은 능력으로 활약하면 중국 해군과 공군도 더 자주 전 세계에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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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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