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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10대 경제대국될 잠재력有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이란이 서방 6개국과 협상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경제 제재가 풀리면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외국 투자자들이 30년 넘게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돼온 이란의 잠재력을 파악한 결과 매우 낙관적이며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인구가 8000만명으로 중동에서 두번째로 많다. 세계 원유 매장량의 9%, 천연가스의 18%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인적자원, 보유 기술 등을 평가해 지난 2007년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유망국가군(11개국)에서 수십년내에 차기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포함된 잠재력이 있는 국가다. 그러나 대표 산업인 에너지는 장기간 실시된 제재와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 후유증으로 고전해왔다.

이란 투자 기업 터쿠오제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 라민 라미이는 "이란을 터키의 소비 잠재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매장량, 러시아의 천연가스 매장량과 호주의 천연 자원을 모두 갖춘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계속해서 제재를 받아오다가 지난 2012년 유럽연합(EU)이 원유 거래를 중단한데다 주요 원유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의 수입량까지 3분의 1 감소하면서 지난 2013년 경제규모가 5% 역성장했다.

미국 의회의 조사에서 이란이 장기간 지속돼온 고립과 제재로 국내총생산(GDP)이 적어도 20%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란의 실업률은 두자리수 이상으로 늘었고 물가상승률은 한때 45%로 치솟았다. 이런 이란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다. 당시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이 세계와의 교류를 원한다고 밝히면서부터다.

CNN머니는 이란이 상당한 수준의 자동차와 시멘트, 철강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멘트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산유량 2위 탈환을 노리는 이란은 앞으로 제재가 풀리게 되면 3개월안에 하루 생산 규모를 100만배럴 더 증가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비잔 잔게네 이란 석유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제재가 풀리면 이란이 미국 석유업체들의 진출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미 밝혔지만  대이란 제재가 풀렸다고 이란의 산유량이 곧바로 급증하고 미국을 포함한 서방 기업들의 이란 러시가 바로 시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제재를 풀도록 미 상·하양원을 설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백악관 관리를 지낸 제이슨 보르도프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란이 외국 석유업체들로부터 투자 500억~1000억달러가 필요한 상태지만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해야 이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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