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맑음인천 7.4℃
  • 맑음수원 4.0℃
  • 박무청주 6.1℃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박무전주 6.6℃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여수 13.0℃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천안 2.9℃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증시에 돈 몰리지만 성적표는 개미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신한금융투자 연희동지점에는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투자 강의를 듣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해당 지점은 당초 최대 2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리를 마련했는데 실제 현장에는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추가로 의자를 준비해야 했다. 저금리 여파로 높아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최 모(63) 씨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돈을 은행에 계속 맡겨놓으면 손해”라며 “어떻게 해서든 은행 돈을 굴릴만한 새로운 투자처를 찾던 중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금리 여파로 1%대로 떨어진 정기예금 금리에 지쳐 은행권을 빠져나온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음에도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저조한 수익률에 울상을 짓고 있다. 

국내 증시에 이처럼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성적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단 한 종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기아자동차의 경우 연초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13.5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금융시장의 낮은 수익성에 한계를 느낀 일부 투자자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201억 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