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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버지에 성추행 당했다"…거짓 신고한 10대 딸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살던 16살 A양은 새벽에 맨발로 집을 나온 뒤 친구를 만나 “아버지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A양의 친구는 이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렸고, 이를 전해들은 사회복지사가 A양의 아버지 45살 B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양은 경찰 조사에서도 모두 3차례에 걸쳐서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결국 B씨는 지난해 9월 구속됐 지만 아버지가 구속되자 A양은 갑자기 말을 바꿨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거짓말한 부분이 있다”며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탄원서까지 냈다.

법정에선 “아버지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와 잔소리를 해서 듣기 싫어 집을 나왔다"며, “아버지가 못 놀게 한 것 때문에 벌을 주고 싶었을 뿐이고, 성추행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지난 9일, 친딸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또 B씨에 대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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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