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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탈리아, 밀입국 난민 1700여명 이틀만에 구조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2일(현지시간)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통해 밀입국하던 난민 700여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전날 이탈리아 해군선과 해안경비대 선박, 상선 등이 동원돼 고무 보트 7척을 이용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난민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날 기상 상태가 양호해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밀입국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그는 12일에도 난민선이 추가로 발견돼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당국은 앞서 10일에도 난민선을 발견해 1000여명을 구조한 상태다. 당시 발견된 난민은 주로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출신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밀입국을 시도한 사람 중에는 상당수 여성도 포함됐으며 그들 중 아기를 데리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 지역으로 밀입국 하고 있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낡은 배에 정원을 크게 초과한 인원이 탑승하면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주간 봄을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밀입국을 시도하는 배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7만명 이상이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로 유입됐으며 이 과정에서 약 3500여명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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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