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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랄라, 여학생 납치 1주년 맞아 공개 편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가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의한 나이지리아 여학생 집단납치 1주년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 앞으로 공개편지를 보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말랄라가 편지에서 "당신들처럼 나 역시 여자가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치않는 세력의 공격 대상이었다"면서 "당신들에게 연대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썼다며 보도했다.

말랄라는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고 항상 함께 하겠으며 가족과 재회할 때까지 쉼없이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와 국제사회가 여학생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했다. 지난해 4월 14일 보코하람이 치복공립여자중등학교 기숙사에서 여학생 219명을 납치하자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요구하는 국제적 캠페인이 즉각적으로 벌어졌다.

말랄라는 여자 어린이의 교육권을 주장하다가 2012년 파키스탄탈레반에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에 어린이 교육권 보장을 호소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근무하는 여성 천문학자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에 그녀의 이름을 따서 '316201 말랄라'라고 최근 명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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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