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성장률 금융위기후 비상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7.0%로 떨어지면서 정부의 거시경제 운영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총액이 14조667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 같은 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급격히 떨어진 2009년 1분기(6.6%)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연간 기준으로 24년 만에 최저치(7.4%)를 기록한 지난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성장률은 1분기 7.4%, 2분기 7.5%, 3분기 7.3%, 4분기 7.3%였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가 총체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하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와 무역이 모두 부진을 보인 것을 비롯한 경제지표 둔화가 1분기 성장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의 1분기 고정자산투자액(농업 제외)은 7조7천51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15.7%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달 말 기준 총통화(M2) 잔액 증가율은 11.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으며,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1.4%로 2월에 이어 연속 1%대에 머물러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까지 낳고 있다. 3월 무역도 크게 위축됐다. 수출은 8조8천68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수입은 8조6천870억 위안으로 12.3% 각각 급감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날 경제전문가, 기업 고위 관리자 등과 한 경제좌담회에서 "경제 하강압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면서 "안정 성장과 구조조정의 균형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성장세 하락이 지속되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7.0%)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유동성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미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지속적인 '돈 풀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관칭여우(管淸友) 민성(民生)증권연구원 거시경제연구원도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가속하고 새로운 무역지역을 개척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실물경제를 위해선 적극적인 재정과 유동성 완화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경제 하강압력이 비교적 큰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유동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예천군-한국교육방송공사-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예천군은 28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둥지 배움터 운영 및 미래 인재 육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진학 지원 등을 공동 협력 과제로 삼아 예천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천군은 예천읍·감천면·용궁면·풍양면 4개 지역에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하여, 예천읍을 거점으로 지정해 3개 면 지역을 총괄·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각 센터에는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1인당 최대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진단과 맞춤형 학습계획 수립, 진로 및 정서 상담 등을 전적으로 코치한다. 이러한 과정은 EBS가 맡아 진행하며, 각 기관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