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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일에는 절도범 주말에는 목회활동…'두 얼굴의 목사'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 년간 고가 자전거와 안장을 상습적으로 훔친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로 모 교회 목사 5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일까지 인천시 중구와 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80여 차례에 걸쳐 고가 자전거 30대와 안장 58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데 A씨가 훔친 자전거는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600만 원 상당에 이르는 것은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자전거를 수집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훔쳤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혐의를 보강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피의자는 평일에는 자전거를 훔치고 주말에는 목회활동을 했다"며 "목사인 줄 모르고 압수수색을 하던 중 교회 주변 사람들이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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