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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보이스피싱에 카드 팔아 넘긴 10명 검거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서 계좌번호와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판 혐의(사기)로 전 모(55)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상담원 배 모(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계좌번호와 체크카드 등 600여 개를 전달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긴 대가로 3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와 장 모(51)씨 등 관리자 2명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오피스텔 2채를 임차한 뒤 가정주부 8명을 고용해 범행을 저질러 왔다. 고용된 주부들은 범죄란 사실을 알면서도 월 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대출 희망자에게 "대출하려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체크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계좌번호 등을 넘겨받은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에서 전 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먼저 연락을 해 와 일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10월과 이달 초 중국에 건너가 직접 사기단 총책을 만나기도 했다고 조사됐다.

경찰은 전 씨 등이 넘긴 계좌 600여 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로 35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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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