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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최경환, 연말정산·경제활성화 입법 요청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연말정산 보완대책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연말정책 보완대책으로 국민이 제때에 혜택을 받고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기재위 위원들이 입법 등을 통해 적극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설비투자 회복세가 공고하지 않고 수출도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한 점 등을 감안할 때 경기회복의 흐름이 경제 전 분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지만 내수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등 최근 우리 경제는 지난해 4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저유가·저금리 등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확장적 거시정책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발표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면 성장모멘텀이 점차 강화되고 경기 회복세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청년들과 미래세대를 위해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앞으로 핵심 분야의 구조개혁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경기 회복 효과를 체감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는 등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기초체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활력 제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기재위 전체회의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는 바람에 최 부총리가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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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