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글로벌 대도시 초고층건물 임대비용 급등, 홍콩이 가장 비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글로벌 대도시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이 급등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임대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홍콩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 자료를 인용하여 지난해 하반기 홍콩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은 평방피트당 평균 251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은 11.3%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의 임대비용은 평방피트당 150달러를 기록했다. 홍콩의 임대비는 뉴욕보다 무려 66%가 더 비싼 셈이다. 대신 뉴욕은 임대비용이 20% 급등하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전 세계 1000피트 이상 고층건물은 지난 2009년 19개에서 현재 79개로 늘어나 이들 중 40% 가량이 중국에 있다.

제임스 로버츠 나이트프랭크 시장조사분야 대표는 기업들이 직원들을 건물 안에 계속 있도록 만들 수 있어 고층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하는데 기꺼이 돈을 쓰고 있으며, 국부펀드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은 단일 자산에 10억달러 이상 돈을 쓸 수 있어 더 많은 부동산을 구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로버츠 대표는 “지난 하반기에 홍콩의 임대비가 꽤 많이 올랐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매우 성공적인 도시고 지형적으로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은 고층건물 개발과 함께 디지털 회사나 지식창조 회사들이 초고층 건물 임대를 선택하고 있어 임대료가 치솟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