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15일 오후 1시 40분쯤 일본 오키나와현 도카시키섬의 아하렌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 송모(60)씨가 엎드린 자세로 의식을 잃고 해수면에 떠 있는 것을 딸이 발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송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오키나와 나하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송씨는 관광을 목적으로 오키나와에 방문했으며, 오후 1시 30분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부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 년간 고가 자전거와 안장을 상습적으로 훔친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로 모 교회 목사 5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일까지 인천시 중구와 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80여 차례에 걸쳐 고가 자전거 30대와 안장 58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데 A씨가 훔친 자전거는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600만 원 상당에 이르는 것은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자전거를 수집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훔쳤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혐의를 보강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피의자는 평일에는 자전거를 훔치고 주말에는 목회활동을 했다"며 "목사인 줄 모르고 압수수색을 하던 중 교회 주변 사람들이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도의 노점을 철거한 뒤 다시 들어서는 것을 막으려고 설치한 공용시설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42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점상 전국연합회 서초·강남 지회의 간부인 김 씨 등은 지난 1월 12일 새벽, 강남구청이 작년 말 강남대로의 노점을 철거하고서 설치한 나무벤치와 돌 화단 4개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당시 구청 측이 생계형 노점을 기업형 노점으로 몰아 무리하게 철거했다"며, "노점이 없어진 자리에 들어선 시설물을 보고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최악의 황사가 찾아온 15일 산화통신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고아얼산(古阿爾山)시가 붉은 빛으로 뒤덮이고 검은색 비가 내리는 기상 이변이 생겼다고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온 세상이 붉은 빛으로 물든 현상은 오후 2시 쯤 나타났다가 50분 후 쯤 사라졌다. 하지만 이와 함께 내린 비는 석유처럼 검은빛을 띄어 유리창 등에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이날 중국 서부 신장과 네이멍구 지역에서 동시에 발원한 황사는 강풍을 타고 베이징 등 북부 11개 도시를 강타했다. 가시거리가 10m 아래까지 떨어지자 당국은 황색경보를 내리고 일부 학교는 조기 하교했다. 심각한 황사로 베이징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이하까지 떨어질 정도라고 전했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6시 베이징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0마이크로그램(㎛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잇따르는 북한 고위측 인사 숙청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16일 "북한에서 장성택을 비롯한 고위간부에 대한 처형, 숙청의 잔혹사가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중국에 체류 중인 북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2012년부터 반대파를 가차 없이 숙청하라는 지시를 보위부에 여러 차례 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2012년 1월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등 책임일꾼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위부는 당과 주체혁명위업에 반기를 드는 자를 비롯해 나쁜 놈들이 머리를 쳐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보위사업을 더욱 짜고 들어 모조리 색출해 맹아단계에서 철저히 짓뭉개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2012년 4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는 "보위부는 나의 오른팔이며, 친솔부대이므로 보위부를 군사화하라"는 명령도 내렸다고 이 소식통은 주장했다. 평안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에 "현재 국가보위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 명단이 15일 확정됐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스웨덴,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폴란드 등 7개국이 AIIB 창립회원국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AIIB 창립회원국 자격을 얻은 국가는 57개국로 늘어났다. 이후 AIIB 가입을 원하는 국가는 일반회원 자격으로 가입하게된다. AIIB의 주요 목표는 빈곤을 줄이는 것이 아닌 상업적인 성격의 기초 인프라시설에 투자해 아시아지역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점에 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도 맥을 같이한다. 창립회원국 명단을 확정지은 AIIB는 이르면 6월 이전에 장정을 마련하고 가입국 비준 및 발효 절차 등을 거쳐 연말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립 회원국들이 이 기간 초대 행장이 누가 되느냐, 어떤 국가가 부행장을 배출하느냐, 창립회원국 간 지분 분담 규모 등을 둘러싸고 창립회원국들간 격렬하게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AIIB는 장기적으로 1000억달러의 기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별 지분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부산진경찰서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가 이사 간 이웃 집을 찾아가 현관문 자물쇠에 접착제를 바른 57살 정모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8일 새벽, 부산 진구 50살 박모씨의 아파트 현관문 자물쇠에 강력 접착제를 발라 문을 열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 씨는 2년전까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가 박씨가 최근 바로 옆 아파트로 집을 옮긴 것을 우연히 알고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부산동래경찰서는 조용히 해달라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술에 취해 동네 주민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59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밤 9시 40분 쯤 음악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한 이웃주민 김 모씨 집을 찾아가 흉기로 김씨를 위협하는 등 지난 1월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한 위탁교육 사업장을 개설한 뒤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44살 곽 모씨를 구속하고 67살 이 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정 수료 후 반드시 채용이 돼야 지급되는 교육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교육생들을 자체 신입 사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꾸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가보조금 4억 4천만 원 상당을 불법 수령한 혐의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경남기업 비자금 32억원의 현금 인출 내역과 일부 비리 의혹이 담긴 USB(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 회사 자금 담당 한모 부사장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수사팀은 USB에 들어 있는 비자금 인출 내역과 성완종 전 회장이 주장한 로비 내역 등을 대조하며 집중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건설 현장에 보내주는 '현장 전도금'을 부풀려 비자금 32억원을 조성했고, 그 돈을 현금으로 인출한 내역 등을 담은 USB를 한 부사장으로부터 확보했다고 전했다. USB에는 측근들과 대책 회의에서 비자금 용처에 대해 말 맞추기를 지시하는 성 전 회장의 육성(肉聲) 녹음 파일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부사장이 성 전 회장에게 비자금을 만들어준 인물인 만큼 그 자금의 행방도 일부 알고 있는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한 부사장에게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홍준표 지사에게 1억원을 주라'는 지시를 받고 홍 지사 캠프에 있는 윤승모(52)씨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한민구 국방부장관은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NLL(서해북방한계선)을 확고하게 사수할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NLL 사수 의지를 묻는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NLL은 60년 넘게 서해상에서의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 작용하고 남북이 다 인정하는 선"이라며 "군은 어떤 경우라도 NLL 확고하게 사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실현을 촉구한 데 대해선 "서해의 평화를 유지·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한다"며 "NLL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성립될 수 있는 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영토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사수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북한이 독일 정부의 도움을 받아 개성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안화사'를 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개성 고려동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안화사가 독일의 협조로 보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건설 당시의 기와나 목재 등 건설재료를 그대로 이용해 옛 부분을 그대로 보존하는 원칙 아래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의 '개성시 역사유적 보수협조에 관한 합의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개성시인민위원회와 개성시민족유산보호관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고려태조 13년(930년) '안화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안화사는 대웅전, 7층 석탑, 오백전, 승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1118년에 확장했다. 고려시대 문신 이인로가 지은 시화집 '파한집'은 안화사 건물의 웅장함과 단청의 화려함이 고려 말까지 전국에서 으뜸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나라가 평온하기를 비는 절이라는 의미로 '정국안화사'라고 불린다. 앞서 북한은 프랑스의 국립극동연구원과 개성성(城) 공동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반값 중개수수료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제 25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주택 중개수수료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중개보수 개선안이 지방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곳은 총 8개 지자체로 늘어났다. 앞서 강원·경기·경북·대구·대전·세종·인천 등 7개 지자체는 국토부의 중개보수 개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남은 상임위 심의를 마친 뒤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 주택거래 중개수수료는 Δ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매매거래의 경우 기존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낮아지고 Δ3억원 이상 6억원 미만 임대차의 경우 0.8% 이하에서 0.4%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매매 2억원 이상 6억원 미만 구간과 9억원 이상 구간은 각각 0.4%와 0.9%로, 임대차 Δ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구간과 6억원 이상 구간은 각각 0.3%와 0.8%로 유지될것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16일 고시하고 본격적인 시행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싸이(본명 박재상·38)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3억 건을 돌파했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전날 오후 유튜브 23억 뷰를 넘으며 자신의 신기록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12년 12월 10억 뷰를 돌파해 최단 기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 5월 20억 뷰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 21억 뷰, 올해 1월 22억 뷰를 넘어섰으며 3개월 만에 다시 1억 뷰를 추가했다. 이처럼 '강남스타일'의 식지 않는 인기가 계속되자 유튜브는 조회수 카운터 시스템을 바꿔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싸이는 중국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아버지'의 중국어 버전을 발표해 현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주문하고 검찰도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 리스트에 거론된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저는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무계한 일이기 때문에 진상규명을 위한 여러가지 당국의 노력이 있으면 당당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실장은 "아시다시피 (퇴임 후) 언론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왔지만 이 사건은 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언론의 질문에 그동안 성실히 답해왔다"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든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당당히 협조한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또 '검찰의 출석 요구가 있으면 당당히 나가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형태로든 제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저의 협조가 필요하면 저는 주저할 것 없이 아주 성실하게 성의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