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이른바 '선수폰'이라 불리는 의뢰자의 스마트폰에 배우자의 통화 내용과 사진, 동영상파일, 위치 정보까지 모두 표시된다. 주부 43살 이 모 씨 등 40여 명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39살 조 모에게 도청앱, 일명 스파이앱을 약 50만 원에 구매해 배우자의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의뢰인 "저희 남편이 의심스러워서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보고 있었는데 그런 정보를 알려준다는 사이트가 뜨더라고요." 이 흥신소에는 지난 1-2월 동안 도청앱 의뢰 건수가 10건이었는데, 간통죄 폐지 이후 열흘 만에 5건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도청앱 판매자 "민사상으로 상대방하고 사모님한테 충고를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수집된 것들은 증거로 활용할 수 없으며, 의뢰인들도 판매자와 똑같이 처벌받는다. 경찰은 판매자 조 씨를 구속하고, 의뢰인 11명을 입건했으며, 이 앱이 기업정보나, 영업비밀 등을 빼내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독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인 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은 선두권을 달리다가 막판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한나 등 미국 팝가수들이 3, 4위로 뒤를 이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위를 차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특별 수사팀은 수사 대상과 범위를 메모에 있던 8명으로 한정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리스트 필체가 고인의 것이 맞는 걸로 판단한다고 밝히고 본격 수사에 나섰는데 우선 메모지에 적힌 정치인 8명과 성완종 전 회장이 돈을 줬다고 주장한 인사 3명이 우선 수사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문종 의원은 2억 원의 대선 자금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녹음이 공개된 상태라 홍 의원에 대한 수사가 진전을 보일 경우 대선 자금 수사로 이어지면서 3억 원이 적힌 유정복 인천시장과 2억 원이 적힌 서병수 부산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모두 2012년 대선 당시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 출신 인사를 통해 2011년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검찰은 중간책을 맡은 윤 모 씨를 불러 돈을 전달한 시기와 정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밖에 유족에게도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남기업의 기업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기로
[데일리연합 남윤정 기자]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경기도 안산시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주기를 하루 앞둔 내일 밤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천주교 추모미사에 이어, '416 아이들,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16일 당일에는 오전 7시 조기 게양과 추모 사이렌에 이어, 오후에는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제가 예정돼있다. 앞서 안산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전개돼 버스 750여 대와 택시 2,600여 대가 노란 리본을 달고 운행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일본인 대다수는 과거 전쟁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았지만, 피해 국가들에 충분한 사죄와 보상을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 신문이 전국 성인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쟁으로 피해를 준 국가와 국민에게 사죄와 보상을 충분히 했다"는 응답이 57%를 차지해, "아직 충분치 않다"는 응답 2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 전쟁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배웠다"고 답한 일본인은 13%에 그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때 이완구 총리에게 3천만 원을 건넸다고 경향신문이 보도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직전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보궐선거 때 선거사무소 에서 이 총리에게 3천만원을 줬고, 이 총리에게 회계처리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푼도 안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완구 / 국무총리 " 이 분과 밀접한 관련 있는 인연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제가 이분에게 돈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야당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의 측근들에게 10통 넘게 전화한 사실을 집중 추궁했다. 이완구 / 국무총리 " 3~4통을 통화를 했고 나머지는 서로 엇갈려가지고 통화가 안 된 것뿐입니다." 이 총리는 필요하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오늘은 밤까지 우산이 필요합니다. 전남과 경남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지만, 충남과 전북, 경북은 저녁이 되어야 그치겠는데요. 비가 그쳐도, 밤까지 빗방울이 약간 떨어질 수 있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은 늦은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종일 쌀쌀하기 때문에 간절기 외투 잘 챙겨입으셔야하고 앞으로 비의 양은 대부분 5~10mm로 적겠습니다. 강원산간에는 밤사이 눈이 약간 쌓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대전, 전주가 7도 안팎 등 어제 아침보다 낮고요. 낮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 10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5도 이상 크게 낮겠고, 영남지방은 조금 높겠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장 검증에서 피의자 김하일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한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자전거를 타고 버리는 상황을 재연했다. 김씨는 현장검증 내내 태연하게 당시 상황을 재연했으며, 현장 검증을 먼 발치서 지켜보던 일부 주민들이 탄식을 쏟아내기도 했다. 주변에 모인 주민 40여명은 일제히 "너가 인간이냐", "너 때문에 중국동포들이 욕먹는다"며 웅성댔다. 한 주민은 "실물로 보니 체구도 작은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원룸에서 부인 한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어 다음날 오전 10시께 시신을 원룸 화장실에서 무참히 훼손한 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화방조제 인근에 몸통과 머리·손·발을 각각 유기한 혐의로 8일 긴급체포됐다. 앞서 5∼7일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토막난 한씨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올라 있던 같은 소속사(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제친 순위여서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어머님이 누구니'는 박진영의 새 싱글 '24/34'의 타이틀곡으로 13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뮤직 등 9개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허리 24인치, 엉덩이가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이다.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좋아하는 여성 취향에 대한 직설적인 가사와 일렉트로닉 솔(Soul) 사운드, 여성 래퍼 제시의 피처링, 재미있는 제목이 조화를 이뤘다.특히 트레이닝 센터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운동하는 여성 댄서들과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에 13일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장님 나빠요. '어머님이 누구니' 제시 언니도 짱"라는 글과 함께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1위,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가 2위를 기록 중인 음원차트 사진을 올렸다 한편, 박진영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리바 주재 한국대사관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현지인 경비원 2명이 숨졌다. 정부는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은 리비아 주재 우리 대사관을 인근 국가로 임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현지에 남은 교민 40여 명과 공관원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리비아 대사관의 직원들은 지금까지 인근 튀니지로 이동해 트리폴리까지 3명씩 교대해가며 근무하고 있었는데, 리비아 대사관에 대한 공격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새벽 1시 20분쯤, 차량에 탑승한 괴한은 기관총 40여 발을 난사한 뒤 도주했고, 현지 경비 병력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슬람 과격단체 IS를 자처하는 한 무장단체는 트위터에 "한국 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고 올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 경찰은 우리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사고 당시 CCTV를 분석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한편, 리비아 트리폴리에선 현재 이슬람 민병대가 정부군을 몰아낸 뒤 치안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IS에 동조하는 무장세력의 활동이 거세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만취한 20대 여성이 자신을 도우려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하이힐을 신은 발로 걷어차 경찰관이 크게 다쳤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순찰차 안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로 직장인 선 모(여·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선 씨는 어제(11일) 오전 5시 만취한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조수석에 있던 화양지구대 정 모(38) 경장의 왼쪽 눈을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선 씨는 광진구 화양동에서 "밤이라 집에 가기 무서우니 동대문에 있는 집까지 태워달라"며 112에 신고해 순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순찰차 뒷좌석에 혼자 타고 있던 선 씨는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 고성을 냈고, 이에 조수석에 있던 정 경장이 괜찮으냐고 물어보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발로 얼굴을 걷어찼다고 경찰은 말했다. 당시 선 씨는 굽 높이가 9㎝에 달하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는데 굽이 정 경장의 왼쪽 눈 눈물샘 부분을 강타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인데다 귀가 요청까지 한 터라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해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어느 '선'까지 수사 대상이 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검찰이 2012년 대통령 선거자금 수사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은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성완종 / 전경남기업 회장(출처:경향신문) "대선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본부장통합하고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정도 줘서…." 사실상 불법 대선자금을 줬다고 주장한 것인데 현행 정치자금법 상 공소시효도 3년 이상 남아있다. 이 때문에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주변 인사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면, 본격적인 대선 자금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들이 의혹을 부인하고 아직까지는 성 전 회장의 일방 주장이어서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려면 추가 단서 확보 여부가 관건인데 검찰은 수사 대상과 방법 범위는 특별수사팀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대검찰청은 성 전 회장이 조성한 것으로 알랴진 비자금 250억 원에 대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비자금 250억 원 전반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애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전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사는 메모지에 등장한 친박 실세 정치인 등 8명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메모지에 성 전 회장이 이들에게 건넸다고 쓴 금액은 15억 원. 차이가 나는 230여억 원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서도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비자금이 2007년과 2012년 여야의 대선자금과도 관련이 있는지, 또 과거 성 전 회장의 특별 사면이나, 경남 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도 비자금을 이용한 로비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또 의혹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금품전달자 등 제3의 인물이 존재하는지도 수사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당시 홍준표 지사 측 캠프에 있던 언론인 출신 인사를 통해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해, 홍준표 지사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가 가장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오늘 우산 챙기셔야합니다.현재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밤에는 서울에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영남에 최고 50 그 밖의 충청이남에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돼 봄비치고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으며 서울 낮 기온 16도 대구 12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7도 가량 내려갈 예정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이후 모레는 날이 반짝 개겠지만 목요일에는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 오늘 우리 땅 독도에도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돌파하며 2,090선 턱 밑까지 올랐으며 이는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도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오른 208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고점(2,082.61)을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45포인트(0.36%) 오른 2066.32로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080을 넘어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 오른 149만원으로 15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뒀으며 사상 최고까지 내달릴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75% 오른 682.02을 기록하며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대내적으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대외적으로는 유동성 확대 등의 요인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