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문제에 대해 교육부가 결정 시한을 내년 말로 연기했다. 교육부는 “적정 한자 수 및 표기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은 정책연구를 통해 내년 말까지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한자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시민단체들은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며 반발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에 대한 병역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의사 양 모 씨 등의 재판에 나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으로 출석한 강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주변 의사들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 MRI 사진과 병무청에 제출된 사진이 다르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주신 씨 본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면 된다”며 “이걸 피하려고 영국에 간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트렁크 시신’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이 피해 여성을 납치한 것은 다른 사람을 살해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일곤은 당초 피해 여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살해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일곤이 피해 여성을 납치한 것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 모 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김일곤은 지난 5월 서울 대림동에서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차선 변경 문제로 김 씨와 싸웠고,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복수 계획을 세운 김일곤은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 씨에게 도우미 자리를 구하는 여성인 것처럼 전화를 걸게 해 김 씨를 유인하려 했다. 그런데 납치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고 반항하자 결국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일곤은 지난 6월부터 김 씨를 7차례나 찾아가 “벌금을 대신 내라”며 시비를 걸었고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일곤에 대해 살인 예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의 전자제품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과 40인치 컬러 LED TV,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가격 지수가 뉴욕 물가를 100으로 볼 때 서울이 128.7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전체 물가는 서울이 79.2 로 세계 71개 주요 도시 중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희생된 조선인 115명의 유골이, 오늘(18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부산에 도착했다. 100위가 넘는 강제노역 피해자 유골이 한꺼번에 봉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997년부터 18년간, 한일 두 나라의 민간 전문가와 종교인 등이 홋카이도 각 지에서 수습한 것이다. 피해자 유골은 오늘 오전 부산시내 수미르공원으로 옮겨져 진혼노제를 치른 뒤 장례식 엄수를 위해 서울로 이동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근 경기도 의정부 도심과 등산로 입구 등에 멧돼지가 연쇄적으로 출몰하고 있다. 오늘(17일) 낮 12시쯤 의정부시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멧돼지 예닐곱 마리가 나타나 경찰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또 앞서 어제 오후 9시 반쯤에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새끼멧돼지가 신고됐다. 지난 9일에도 용현동의 한 상가에 멧돼지가 나타나는 등 지난 8일간 세 번이나 멧돼지가 나타나 소동이 빚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LG전자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삼성전자 제품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매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17만 원 선으로 약 40만 원인 삼성전자 제품의 절반 수준이었고 애플 아이폰과는 최고 6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면서 LG전자가 단말기 출고가를 내리고 보조금을 올린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오늘(16일)부터 북한에서 받은 이산가족 명단 200명의 생사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한적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과 정부행정전산망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이산가족을 찾을 예정이다. 남북은 다음 달 5일 생사 확인 결과를 서로 통보한 뒤, 8일에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원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9살 박 모 경위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박 경위는 지난 9일과 11일,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알게 된 18살 A양을 상담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경위에 대해 중징계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선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총회 참석이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과 주요 외교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아파트 분양권과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를 공개한다. 아파트의 경우 2007년 6월 이후 거래된 50만 건, 오피스텔은 2006년 1월 이후 거래된 39만 건의 자료가 공개되고, 공개 항목은 실거래가와 거래일자, 면적 등 현재 공개 중인 아파트 실거래 정보와 같다. 국토부는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 신고 후 한 달 뒤 공개하던 실거래 정보를 신고 후 다음 날로 앞당기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바람을 피우는 등 결혼생활이 깨지는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현단계에서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대법원은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상 이혼제도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전체 이혼 가운데 77.7%에 해당하는 이혼이 협의이혼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상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해야 할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직장인 김 모씨(33세, 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지하철을 통해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 전동차 내 사람이 워낙 붐비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몸이 닿았는지 앞에 서있던 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김 씨에게 화를 낸 것이다. 그러자 김 씨는 영락없는 치한으로 몰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CCTV 확인 결과 고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혐의를 벗었지만 지하철에서 치한으로 몰려 사람들의 싸늘한 눈길을 받은 경험은 김씨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처럼 지하철, 버스, 찜질방,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는 장소적인 특성을 악용하여 실질적인 성추행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의도치 않은 접촉으로 성추행범으로 누명을 쓰거나, 악의적으로 혐의를 뒤집어 씌워 합의금을 타내는 경우 등의 범죄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대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범죄는 ‘공중밀집장소 추행죄’에 해당되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의 처벌 판결을 받게 되면 신상정보를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패스트푸드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기억이나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디킨 대학 정신·신체건강-임상치료 혁신 전략연구소가 60~64살 남녀를 상대로 한 뇌 MRI 촬영결과, 가당 음료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채소나 과일,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한 사람보다 해마의 크기가 현저히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는 기억이나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뇌 부위로,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담뱃값 인상으로 내년 세수가 지난해보다 6조 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내년 담배 세수는 12조 6천억 원으로 담뱃값 인상 직전인 지난해보다 5조 8천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증가분은 애초 정부가 예상했던 수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