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임플란트나 피부 이식 등을 할 때 사람의 뼈나 피부 같은 인체조직이 사용된다. 문제가 발견돼 리콜된 수입 인체조직 10개 중 9개가 이미 국내환자들에게 이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이후 미국 FDA에 보고된 인체조직 리콜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된 뼈와 피부 등 210개가 부적합 조직으로 확인돼 리콜됐다. 기증자에게 세균 감염이나 교도소 투옥 사실 등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실제 리콜이나 폐기된 것은 17개뿐, 나머지 193개 조직은 이미 국내 환자들의 몸속에 이식됐다. 부적합 인체조직이 이식된 환자 가운데 암이나 에이즈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이를 감독해야 할 식약처는 이와 관련된 조사 일체를 영리업체인 인체조직은행의 자체 보고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ㅇ로 나타났다. 심지어 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에 수입됐고, 뒤늦게 리콜 명령이 내려진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경우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관련 법이 개정돼 올해부터는 수입 인체조직의 기증부터 이식까지 이력 추적이 의무화됐다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거대하고 아름다운 요트, 그 밖의 해양레저 용품까지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해양레저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바로 부산국제보트쇼이다. 오는 9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부산국제보트쇼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의 해양레포츠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트쇼는 이번 해 다른 해양레저관련 전시회와 다르게 ‘기회의 장터’라는 ‘보트오픈마켓’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트나 요트를 구매하려면 가장 부담되는 것이 가격이다. 평소 보트나 요트에 관심이 많아도 막상 가격을 보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부산국제보트쇼는 이를 개선하고자 ‘보트오픈마켓’을 이번 행사에 도입했다. 사람들에게 ‘기회의 장터’라 불리는 ‘보트오픈마켓’은 Second Hand Boat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직접 전시장을 찾아 전시되있는 각각의 요트와 보트를 둘러본 후 구매자의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다. ‘보트오픈마켓’에 전시되는 요트·보트는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자동차나 배가 흔들릴 때 나타나는 멀미를 머리에 가벼운 전기 자극을 가해 멈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의 카데르 아르샤드 박사는 멀미가 날 때 두피에 가벼운 전기 자극을 가하면,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귀 안쪽 전정 기관이 뇌에 보내는 엇갈린 신호를 차단해 멀미를 멈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르샤드 박사는 가벼운 전기 자극은 소형 전기 장치 등을 통해서도 전달할 수 있다면서, 향후 10년 내에 이 같은 장치를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미국에서 총기류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1년에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3년 총기류로 인한 사망자는 3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2만 1천여 명이 총기류를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어젯밤(10) 11시 반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서 69살 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홀로 살던 우 씨는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발견 당시 시신이 상당히 부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 씨가 위암 등 평소 지병을 앓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종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얼굴과 팔에 중한 상해를 입었고 안면부 상처의 1~2cm 아래 경동맥이 있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며, “김 씨에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이 김 씨에 대해 추가로 기소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김 씨의 주장이 북한의 대외적 주장과 일치하더라도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사상인 주체 사상, 핵실험 옹호 등과 같게 볼 수 없다”며, “내용과 방식도 북한 체제와 이념 등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정당성을 인정해서 적극적으로 찬양·동조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살인의 고의와 북한 주장 동조 행위가 분명하다며 김 씨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5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해고와 근로시간 등 노동개혁의 핵심사안을 놓고 벌였던 노사정 협상이 결국 결렬된 가운데 정부가 여당과 독자적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향후 노사정 대타협이 이루어지면 이를 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독자적으로 노동 관련 입법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임금과 근로시간의 기준을 변경하고, 임금피크제 도입과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해고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법 개정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 노조에 대해서는 파업 자제를 요구했다. 정부는 노사정 합의가 이뤄질 경우 합의 내용을 법안에 반영하겠다며 노사정 대타협을 촉구했다. 앞서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어제 늦은 밤까지 이어졌지만, 일반 해고와 취업규칙 등 핵심 사안에서 의견 접근에 실패하고 결렬됐다. 노사정위원회는 정부가 정한 시한과 상관없이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내일(12일) 오후 다시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 대법원은 이 회장에 대한 원심의 일부 유죄 판단을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2부는 이재현 CJ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25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2013년 8월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뒤 구속집행 정지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이 회장은, 이번 판결로 계속 불구속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1심과 2심을 거쳐 유죄로 인정된 조세포탈 약 251억 원과 횡령 약 115억은 유죄로 인정한다”며 “그러나 일본 부동산 매입 관련 배임 부분에 대해서는 배임금액을 산정할 수 없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연대보증을 설 당시 주 채무자인 팬 제팬이 변제능력을 전부 상실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대출금 전액을 배임액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득액이 5억 원 또는 50억 원 이상이어야 하는 특경가법 대신 형법상 배임죄나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이상득 전 의원의 측근이자 포스코 협력사 티엠테크의 실소유주인 박 모 씨가 포스코의 특혜성 발주로 생긴 수익 중 22억여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티엠테크 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박 씨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22억여 원의 수익을 가져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씨가 이 전 의원의 지역구 활동을 총괄했다는 점을 토대로 이 돈 일부가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이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3% 늘어난 386조 7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청년 일자리 예산은 21% 늘어나고, 복지 예산 비중은 31%를 넘어서게 된다. 정부가 올해보다 11조 3천억원 늘어난 386조 7천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노동 예산이 6.2% 증가한 122조 9천억원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31.8%를 차지했다. 임금피크제 지원 등 일자리 예산이 15조 8천억원으로 12% 늘었고, 청년 일자리 지원은 2조 1200억원으로 21% 확대됐다. 비무장 지대 전력을 강화하고, 군인 봉급을 올리는 등의 국방 예산은 1조 5천억원이 증액된 39조원을 편성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3조 6천억원 늘어나며, 내년 국가 채무는 올해보다 50조 1천억원 증가한 645조 2천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1%로 올해보다 5%포인트 가량 크게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재정건정성이 악화되겠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예산안 확장 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해 국회는 12월 2일까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9일부터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대입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사상 최고인 67.4%로 총 24만976명을 선발, 작년보다 수시 모집 비율이 2.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모집인원의 85.2%를 학생부 위주(학생부 교과 57.3%, 학생부 종합 27.9%)로 선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논술 위주는 6.3%, 실기 위주는 7.1% 등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이 48.4%로 가장 모집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논술 시행 대학은 28개교로, 대체로 논술과 학생부를 일괄 합산해 전형하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도 있어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대학은 건국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로 나타났다. 지역인재전형을 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늘어나 80개교, 9천535명을 선발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이를 출산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25살 여성을 영아 살해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거지에서 딸을 출산한 뒤 아이를 알몸 상태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인근 빌라 근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유기된 지 30시간 만에 한 주민에게 발견된 아이는 현재 아동임시보호소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앞으로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는 삼사일언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2심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육감은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형 선고유예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배우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를 오는 5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추석 연휴인 9.26. 제외) 오후 2시 영릉(英陵,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생애를 비롯하여 한글 창제 등 위대한 업적의 밑바탕이 된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英陵)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가치와 특징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문화위원이자 역사인문학자인 이상주 작가의 ▲ 세종대왕의 자녀교육법(9.5.) ▲ 세종대왕의 독서경영법(10.3.)을 비롯하여 여주문화원 조성문 사무국장의 ▲ 세종대왕의 애민정신(9.12.), 조선왕릉 전문가인 이창환 상지영서대학교 교수의 ▲ 세종대왕과 영릉(9.19.) 등으로 구성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해 11월 ‘서울디자인위크’를 성공리에 개최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 www.seouldesign.or.kr)이 올해 9월과 10월 유럽, 중국, 일본에서 개최되는 디자인 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4일~8일 ‘2015 메종&오브제 파리(2015 MASON&OBJET PARIS)‘, 9월 23일~10월 7일 ‘2015 베이징디자인위크(2015 BEIJING DESIGN WEEK)’, 10월 24일~11월 3일 ‘2015 도쿄디자인위크(2015 TOKYO DESIGN WEEK)’에 연이어 참가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4년 11월 26일~30일 서울의 디자인축제를 선포하고 대대적으로 ‘서울디자인위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서울디자인위크’는 그동안 10월과 12월 사이에 개별 진행되던 서울의 디자인 축제를 연계해 개최하도록 유도하여 서울 도심 전체를 디자인 축제 장으로 만들었고 민간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디자인 도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