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의사·약사·제약회사·도매업체 등 의료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거래, 리베이트는 과연 어떻게 이뤄질까. 특정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 기득권을 형성하고 이익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그러한 갈등이 반복되어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면,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본지는 시리즈 보도를 통해 의사, 약사, 제약회사, 도매업체 등이 얽힌 구조를 살펴보고, 특히 먼저 ‘의사’ 집단이 어떻게 리베이트(수수료)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어내는지 분석해보려 한다. 짧은 진료와 낯선 약 이름... 그 속에 숨겨진 함의 최근 병원을 방문해본 적이 있는가? 아파서 병원 문턱을 넘으면, 의사와는 2~3분 남짓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의사는 3일치의 약을 처방해주며, “더 아프면 다시 와보라”고 말한다. 환자는 카운터에서 처방전을 건네받고 약국으로 직행한다. 그리고 "식후 30분에 드세요"라는 안내를 듣고 약을 복용한다. 대다수 환자들은 처방전에 적힌 어려운 약 명칭을 살펴보지 않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바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지난 17일부터 서울대학병원 교수들이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시작 사흘까지는 어느정도 환자가 있었지만 나흘이 되는 날부터 눈에 띄게 환자가 급감했다. 언론이 주목하기 전까지는 점차적으로 내원환자를 줄이다가 20일부터 급감하려는 의협의 전략이었다. 갈 곳 없는 환자들, 생존을 담보로 한 사투 응급실도 마찬가지이다. 연일 24시간 응급차로 가득했던 응급실이 응급환자는 물론 응급차가 사라졌다.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입원이 안되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서울권역외상환자를 받는 중요 응급실은 물론 어린이병원 응급실 모두 한산하기 마찬가지다. 사이렌 소리도 이젠 거의 들리지 않는다. 파업 직전 말기 암 중증환자 A씨는 지방에 거주 중인데, 지속되는 고열과 고통으로 평소 진료 받던 서울대학교병원에 전화로 문의하자 빨리 응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환자A씨는 "3시간 사설응급차를 타고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응급실에서 현재 병상이 없어 입원이 안 되니 타병원으로 전원을 가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A씨는 다시 사설응급차를 타고 3시간 걸려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