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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경희밝은마음한의원 임재환원장,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음식에 신경을 써야

우울한 기분, 흥미와 즐거움의 상실, 피로감 증가와 활동성 저하를 초래하는 기력 감퇴 등을 주증상으로 하는 우울증은 성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신장애이다. 우울증은 정서적 증상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여 결국 삶의 재미를 상실케 하고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의 경우, 우울증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심각하게 만드는 우울증은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절실한 질병이다.

 

우울증의 기본 증상은 우울 기분과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이지만 다른 증상도 다양하게 동반된다. 인지능력 검사에서는 정신운동지연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외견상 구부정한 자세와 움직임이 적고, 눈을 밑으로 깔고, 시선을 피하는 등의 신체적 특징도 나타난다. 또한 불면증을 대부분 동반하게 되고 식욕감소, 체중감소, 월경불순, 성욕 감퇴, 두통, 요통, 근육통, 오심, 구토, 변비, 호흡곤란, 과호흡, 흉통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수반된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이다
. ,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감소 또는 증가 하거나,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의 호르몬 분비이상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뇌의 구조적 이상, 유전,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도 원인으로 거론 되고 있다
 

부모 상실, 배우자의 사별, 가까운 사람과의 논쟁, 불화 등의 생활사건이 우울증 발생과 더욱 관계가 깊고, 항상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근심이 많고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울증이 올 가능성이 높다.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두배 정도 많으며 독신 또는 불행한 결혼생활, 저소득층, 시골보다는 도시지역의 사람들이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여러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양상이 다양하여 소아청소년우울증, 노인우울증, 산후우울증, 갱년기우울증, 가면우울증, 계절우울증 등 여러 종류로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통이 되지 않아 나쁜 기()가 차고 넘쳐 엉키고 설키고 하여 생긴 병이 울증이므로 기를 소통시켜 주는 치료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간혹 우울증 환자들이 보이는 무력감을 보고 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보약(補藥)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다. 우울증은 기가 부족해서 생긴 병이 아니라 기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병이므로 소요산(逍遙散), 분심기음(分心氣飮)과 같은 기를 소통시키고 뭉친 기를 풀어주는 처방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우울증은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매일매일 섭취하는 음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자주 드시는 음식을 체크하여 부족한 영양소는 없는지 살펴보시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나쁜 식단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는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콩(대두)과 콩 제품, 견과류, 현미, 기장, 닭고기, 바나나 등이 있다. 이들 식품에는 우울증에 좋은 여러 영양소 특히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오메가-3지방산, 특히 EPA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등어, 연어, 전어, 꽁치, 임연수어 등의 생선도 우울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 , 담배, 카페인 함유 음료, 설탕 등은 우울증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이다. 이외에 글루텐이 과량으로 함유된 밀가루 음식,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패스트푸드,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함유하는 제품도 피하시는 것이 좋다.

 

 

한의학의 울증(鬱證)은 현대의학의 우울증(憂鬱症)에 해당하는 병명이다. “()”은 막혀서 통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한자로 흔히 ()가 막힌 상태로 이해하면 쉽다. 어이없는 일을 당하여 억울할 때 흔히 ()가 차다” “()가 막히다라고 말 하듯이 ()”은 일상에서 종종 경험하게 되는 기가 막혀 답답한 상태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인관계와 같은 외부 스트레스 요인이나 오장육부의 기능 실조로 인한 내부 요인으로 인해 기가 막힌 상태가 울증(鬱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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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자연이 빚은 예술의 결실, 아웃사이더·모스리움맨 ‘국제 참예술인대상’ 대상 수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2025년 6월 26일(금), 인천 국제K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참예술인대상’ 시상식에서 생명 오브제 작가 아웃사이더와 테라리움 아티스트 모스리움맨이 각각 현대민화 부문과 조형 테라리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전시 ‘Concrete Forest’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한 예술계의 본격적인 인정으로 평가된다. 해당 전시는 생명과 자연의 순환,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두 작가가 협업한 자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웃사이더는 반려동물학과 특수동물학 교수이자 <랩 아카데미> 운영자로, 전통 민화 위에 생명 오브제를 결합하는 독창적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대표작인 <비단 운룡도>, <비단 어변 문자도> 등에서 보여준 생명성의 상징과 회화적 실험이 현대민화 부문 대상의 배경이 되었다. 모스리움맨(본명 이재석)은 테라리움 아트에 조형적 감각을 결합하여, 유리 안팎을 넘나드는 생태적 오브제를 선보였다. 역사적 상징과 생명의 순환을 유기적으로 녹여낸 작업은 높은 예술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상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