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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사업제안 ' 전 세대 조망권 및 4Bay이상 판상형 평면 적용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서울 북서부권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을 놓고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각축전이 뜨겁다.

 

사업비 총 4000억 원 규모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정비구역면적만 10만4656㎡에 달한다.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5년 분양, 2028년 준공된다.

 

재건축 조합원 수는 1196명으로 오는 8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시공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입찰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 2곳이 참여했다.

 

양사가 제시한 사업안을 살펴보면, 분양면적에서 DL이앤씨는 아파트 5만7765평에 상가 2530평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5만 7476평, 상가 1830평을 제시했다.

 

정비사업 관계자는 "주거 부분보다는 상가 부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더 높은 만큼, 분담금 등을 고려할때 상가 분양면적을 더 넓게 제시한 DL이앤씨의 제안이 실질적으로 조합원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총 세대수와 판상형 세대의 비중, 조망권 세대 비율과 관련해서 DL이앤씨 관계자는 "총 1970세대를 분양하고 주동 개수를 14개로 제안해 쾌적한 주거여건과 극대화된 개방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 조성을 구상한다"고 전망했다.

 

실제 DL이앤씨는 "이 같은 설계 특장점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1970세대 전부를 100% 판상형 평면으로 건축하는 것은 물론, 1970세대 모두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 계획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총 1911세대 조성을 제안하고 중대형 세대수를 DL이앤씨와 비슷하게 맞췄다. 다만, 일부 가구에 탑상형(타워형) 평면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정비사업 전문가는 "탑상평 평면은 판상형에 비해 채광과 통풍, 환기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집값 형성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건설 측은 주동 개수를 19개로 제안했는데, 이는 단지 전체가 다소 복잡하게 구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건축디자인과 관련해 "세계적인 거장 7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건축 디자인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디자인특화 ▲커튼월룩 ▲외관특화 ▲스카이커뮤니티 ▲오픈발코니 등 크게 5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하고 각 항목의 핵심 플랜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의 건축 디자인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했다. 르엘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및 나인원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한 최상위 브랜드다.

 

개방감 특장점을 지닌 오픈 발코니 및 고급 주거 트렌드에 빠져서는 안 될 펜트하우스와 관련해선 DL이앤씨에 힘이 실린다.

 

DL이앤씨는 오픈 발코니 세대를 총 821세대로 제안함으로써 주변 단지와의 차별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니즈에도 부응한 반면, 롯데건설은 오픈발코니 세대 수량에 대해서는 표기하지 않았다.

 

특화세대 부문 역시 펜트하우스 및 테라스하우스 등 총 100세대를 제안한 DL이앤씨에 비해, 롯데건설은 8세대에 그쳐 대비됐다.

 

커뮤니티 부분에서 DL이앤씨는 3914평(세대당 2평) 규모 면적에 강남급 커뮤니티 34개소를 설치한다고 제안했다.

 

롯대건설은 3157평(세대당 1.6평) 면적에 커뮤니티 30개소 설치를 제안했다. 단지 조경에 대해선 DL이앤씨는 ▲약 40,000㎡(1만2000평) 규모의 단지 내 중앙광장 조성 ▲16개 특화 정원 ▲4가지 테마 산책로 조성을 공약했다. 롯데건설의 경우 특화 정원 14개소 설치 공약 외에는 조경 관련 계획이 알려지지 않아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높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단위세대에 대해서는 DL이앤씨는 ▲4BAY 이상 1884세대 ▲DL 특화 D-silent 바닥구조(중량 성능 1등급 특허 출원) ▲서비스면적 최대 5평 증대(평균 2평) ▲천장고 2530mm ▲전 세대 100% 맞통풍 구조를 제안했다.

 

반면 롯데건설은 ▲4BAY 이상 1100세대(추정) ▲60mm 완충재 적용 바닥구조 ▲천장고 2500mm 등 4개 항목에 대해서만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 항목에서도 DL이앤씨가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세대당 2대 주차 가능한 총 4000대 규모의 주차수량 ▲전 주차구획을 확장형과 초광폭형으로 구성 ▲전기차 280대 수용 ▲드롭오프존 23개소 설치 등 프리미엄 주거 상품에 걸맞게 제안했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롯데건설은 총 3486대(세대당 1.8대) 규모의 주차장을 제시했고, 주차 구획은 일부 확장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244대 수용이 가능하며, 드롭오프존을 단지 내 단 1곳에만 설치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단지의 미래가치는 허울뿐인 이미지가 아닌, 건설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거주자들을 진심으로 생각한 설계와 상품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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