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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국세청 출신, LH공사 김현준 사장…4개월 만에 삐거덕, 사장 역할론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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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임명 당시 기대감과는 달리 LH 내·외부에서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감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국세청 출신으로 지난 4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현준 사장이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된 LH개혁에 적격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준도 없는 선별적 인적쇄신으로 맹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 사장은 임명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경영진 쇄신을 언급하는 등 임원 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이어 고위급 첫인사 단행 중에 김현준 사장과 대학동문인 경영본부 이사를 남겨두는 등 선별인사를 노골적으로 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직 고위 LH 관계자는 “김현준 사장이 2.4대책 등 긴급하게 진행되는 주택 공급정책을 원활히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며“임명 즉시 경영진의 인적쇄신을 못한 이유가 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부동산 정책을 기존 경영진들에게 의존하면서 수행하려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수행 경력이 전무한 비전문가이면서 서울의 최고 노른자위로 불리는 수십억원대 압구정 아파트에 사는 김현준 사장이 서민 주거정책을 책임지는 LH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우려 섞인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 김현준 사장은 과거 국세청장 내정 직전 1가구 2주택자를 모면하기 위해 강남 집만 남기고 처분하며 몸소 ‘강남 불패’를 입증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분당 아파트를 판 경위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어 논란이 된 경험이 있다.

 

현직 LH 직원은 “토공과 주공 두 회사의 통합 과정에 직원들이 많은 진통을 겪으며 이제 막 화학적 통합이 되어가는 있는데, 경영 관련 이사를 포함한 비서실 등 주요 자리에 대학동문을 챙기는 사장의 모습에 조직 내 갈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LH 내부에서는 투기 의혹자와 비위 행위자들에 대한 조치없이 사태를 키운 인사위원회 책임자인 경영 관련 이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지만, 김현준 사장이 대학동문 해당 임원을 감싸고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공석인 이사 자리에도 동일 대학 동문을 임명하여 밀실인사에 대한 의구심만 커지고 있다.

 

한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공동위원장 이광조·장창우, 이하 LH노조)은 지난 8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공공노련·공공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졸속·일방적인 LH 개악안 거부와 경영진 총 사퇴를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LH노조는 투기 감시시스템 마련을 소홀히 하고 불법행위 근절 노력을 게을리 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LH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진 총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LH노조의 요구와는 달리 인적쇄신을 빙자하여 선별적 인사를 시행하는 등 국민 정서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누구보다 적격일 것이라 예상했던 김현준 사장의 소통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 노조는 지난주 성명서를 통하여 “이제 서울대 아니면 명함도 못내민다”, “옷벗는 이사들만 바보됐다” 적폐인사에 동요하고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현준 사장이 임명 의도와는 달리 투기자에 대한 처벌도 LH 조직 혁신도 제대로 못 하고 있고 조직내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며 김현준 사장이 내부 공감도 얹지도 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LH 혁신을 위한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영진 인적쇄신을 포함한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현준 사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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