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언 기자 | BNK금융지주의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2,988억원의 횡령 금액이 확인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남은행의 PF대출 업무를 담당한 이모씨가 허위 대출을 처리하여 1,023억원을, 또한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도 허위로 기록하여 1,965억원을 횡령한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이모씨는 15년 동안 PF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자금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22년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건보다도 4배 이상 크며,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2023년 9월 8일 이모씨에 대해 구속기소한 1,387억원과도 2배 이상 차이나는 규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7월부터 경남은행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0일에는 "PF대출 업무를 담당했던 이모씨가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관련 임직원의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수사당국과 협조하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남은행은 2020년부터 PF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었지만 지주 자체검사에서도 본점 사고예방 검사 결과가 없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한 내부통제 실패에 따른 책임과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BNK금융지주 경남은행과 BNK금융지주가 고객을 보호하고, ESG 경영시대에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BNK금융지주의 빈대인 회장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가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고객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