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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아침에 집을 나선 아이가 성폭행을 당해 병원 응급실로 후송중이니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경찰로부터 받았다. 나영이 아빠는 처음에 설마했지만, 두 번이나 경찰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온몸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았고 머릿속은 하얘지고,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다. 병원에 가보니 아이는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 힘겹게 생명줄을 잡고 있었다. 오랜 시간 수술 후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다음날 12시에서야 면회를 들어갈 수 있었다. 나영이는 아빠를 보자 "범인을 빨리 잡아야 돼. 친구들이 나처럼 다치면 안돼. 약속해줘"라며 범인의 인상 착의와 옷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영이 아빠는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3년 전 '조두순사건'의 나영이 아빠가 성폭력 범죄 공소시효를 폐지해 줄 것을 호소하며 다음 아고라에 올린 청원글이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26일 시작된 100만명 서명 운동은 28일 오전 현재 5만명을 넘어섰다.

글에서 나영이 아빠는 "수많은 피해 아이들이 세상에서 버림받은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이웃과 친구를 멀리하고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해자에게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신고가 된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해야만 아이들이 안전해질 것입니다"며 "영혼의 살인인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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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축제를 산업으로 키우는 도시, 의정부의 다음 과제’, 김지호 의원이 ‘청과야채시장 일원 공동주택 사업 관련 교통혼란 발생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은, 부위원장 정미영, 위원 권안나·김현주·정진호)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표결을 통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제출한 총예산 1조 5,579억 5,605만 원 중 1개 사업 1,200만 원을 삭감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김연균 의장은 “지난 한 해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