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4.08 (수)

  • 맑음강릉 16.4℃
  • 맑음서울 10.8℃
  • 맑음인천 8.6℃
  • 맑음수원 8.4℃
  • 맑음청주 14.3℃
  • 구름많음대전 12.7℃
  • 맑음대구 14.2℃
  • 구름많음전주 10.6℃
  • 맑음울산 12.2℃
  • 맑음창원 10.8℃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여수 11.1℃
  • 흐림제주 12.9℃
  • 맑음양평 12.1℃
  • 맑음천안 10.6℃
  • 맑음경주시 12.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경영 효율화 기대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경영 효율화 기대
급락한 주가, 오너 일가의 마진콜 경보
상속세 문제와 경영권 갈등 속 투자 유치 난항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류승우 기자 |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한미사이언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비대면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 후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며 "기존 공동대표이사 1명의 대표이사 직위를 해임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송 회장은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은 2026년까지 유지하게 된다.

 

 

임종훈 대표는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 회사 발전에 속도를 빨리 내야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상속세 해결 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은 임종훈 대표와 송 회장이 임원 인사 문제로 의견 충돌을 겪으며 후속 인사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동대표 체제에서는 주요 결정을 할 때 공동대표 모두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본부로 인사 발령했지만, 열흘 만에 이를 취소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 후 송 회장은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음에 얘기하겠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임주현 부회장은 이사회 결과에 대해 모친과 대화한 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최근 급락하며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에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경보가 울렸다. 주가가 하락하면 기존에 받은 주담대를 일부 상환하거나 담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3월 28일 4만 4350원이었던 주가는 3만 1350원으로 29.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임종훈 대표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150억 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오너 일가는 상속세 납부 시한을 11월로 연기했지만, 상속세 2644억 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글로벌 사모펀드의 투자 유치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발표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이 없어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이 한미사이언스의 경영 효율화를 가져올지, 주가 반등과 함께 상속세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류승우 기자 invguest@itimesm.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슈분석) 유보통합 로드맵의 명암, '무늬만 통합' 넘어서는 실질적 재원·격차 해소가 관건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이 본격적인 이행 궤도에 진입했으나, 현장의 온도 차는 여전히 극명하다. 정부는 2025년 하반기 발표한 로드맵에 따라 올해 관련 특별법 제정과 하반기 시범 통합 운영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핵심 과제인 교사 자격 일원화와 상향 평준화를 위한 재정 확보 방안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산 분석에 따르면 확보된 예산이 실질 소요 비용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재원 조달의 한계가 정책 안착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했다. 본 기사는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노출된 데이터 오류를 바로잡고, 시장과 교육 현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심층 분석한다. 현재 유보통합의 가장 큰 난제는 '교사 처우 및 자격 체계'의 통합이다. 2025년 기준 교사 자격 일원화 방안에 대한 합의율은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유치원 정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 간의 양성 과정 및 자격 취득 경로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학사 학위 중심의 '통합 교사 자격증' 도입을 검토 중이나, 기존 인력에 대한 보수 교육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