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불과 며칠 사이 부쩍 올라간 기온 때문에 시원한 음식들이 시중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빙수 시장의 특징은 얼음 위에 올라가는 재료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것이네 팥과 열대 과일은 물론 전통 떡과 케익, 솜사탕까지 각양각색이다.
5월 중순쯤 시작됐던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의 빙수 신제품 출시가 올해는 한 달 이상 앞당겨졌는데 해마다 커지는 빙수 시장을 한 발이라도 먼저 선점하려는 업체들이 앞다퉈 출시 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뜨거운 음료나 빵 매출은 주춤하는 반면 빙수가 전체 매출의 2, 30%를 차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이윤도 많이 남아서 여름 장사는 빙수 장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 실제로 8천900원짜리 팥빙수 한 그릇의 원재료 가격은 빙수값의 3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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