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품종이나 원산지는 물론 로스팅과 분쇄, 추출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커피. 와인의 ‘마리아주(mariage)’처럼 커피에도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곁들일 수 있다.
커피와 디저트가 만나 각각의 풍미를 높이는 ‘페어링(pairing)’은 커피 마니아들뿐 아니라 커피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코엑스와 (사)한국커피연합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커피박람회 ‘2015 서울커피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커피대국 콜롬비아의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9일과 11일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커피&푸드페어링(Coffee and Food Pairing)’을 선보였으며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도 소개되었다. 코엑스 관계자는 “서울커피엑스포는 국내의 커피시장 트렌드 뿐 아니라 세계의 커피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주빈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커피대국 콜롬비아의 ‘커피&푸드페어링’으로 커피 마니아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커피엑스포에는 전 세계 200개사가 부스 500개를 마련해 커피와 부재료, 베이커리, 음료, 아이스크림, 장비 및 설비 등 커피관련 상품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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