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배너

국제

韓, 성형수술 늘자 관상가들이 고전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한국에서 성형수술이 늘어나면서 관상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신문은 2013년 영화 '관상' 상영 이후 길흉화복을 미리 알려고 관상가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지만 성형수술을 한 손님과 마주하면 관상가들이 난감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상가인 박성준(41) 씨는 "최근 여성 손님에게 원래 코를 볼 수 없어 미래를 완벽하게 내다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에 전했다. 머리카락의 라인을 보고 외국에서 일할 것을 권유하고, 눈을 보고 결혼을 늦게 하라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예측은 힘들었다.

박 씨는 "성형수술을 많이 한 사람이 오면 그들의 얼굴을 읽을 수 없다. 마치 가면을 쓴 것 같다"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얼굴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관상은 한국에서 오래된 전통이며, 영화 '관상'과 TV 드라마 '왕의 얼굴' 이후 관상보기가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전했다.

몇몇 관상가들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인사들의 관상을 봐주기도 한다고 덧붙였지만 성형수술이 늘어날수록 관상가들의 이마에는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치려면 태어날 때의 얼굴을 봐야 하는데 성형수술은 원래 얼굴을 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성형수술 인구가 세계 1위이며, 서울에서는 5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성형수술이 붐을 이루면서 관상가들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성형수술이 개인의 미래에 긍정적인지, 아니면 부정적인지에 대해서는 관상가들 사이에 공통된 의견이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문수 vs 한덕수, 단일화 충돌.. 이재명은 지역행보 속도전 [AI 캐리커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대선 구도가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전 총리 간 단일화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내홍이 심화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을 돌며 현장 공약 발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공식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비공식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 협상 난항이 핵심 이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의 단일화 방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 절차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중도·보수 성향 인사들은 “양측이 타협에 실패할 경우 역대 최악의 보수 표 분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식 단일화 촉구 결의안까지 거론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 대구, 인천 등을 순회하며 민생 중심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앞서 인천에서 ‘공항 경제권 조성’, ‘남북 접경지역 스마트 산업벨트’ 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