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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잘못된 식습관…눈 건강 '적신호' 부른다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눈은 '마음의 창' 이자 몸 상태를 말해주는 바로미터다.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평소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눈은 신체부위 중 가장 민감한 곳이고 자극에 바로 반응하며 신체 곳곳과 연결돼 있어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이 자주 뻑뻑하거나 눈 속에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이 들고 다크서클이 자주 생긴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는 습관처럼 즐겨 마시는 커피와 잦은 음주,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눈이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는데, 눈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식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개선해나간다면 눈은 물론 신체의 건강도 회복할 수 있다.

◇커피의 유혹, 녹내장 일으킬 수 있어
동서식품이 실시한 국내 커피 소비량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232억6900만 잔에 이른다. 커피 소비자에 해당하는 15세 이상 인구가 약 4464만 명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연간 521.2잔, 하루 평균 1.4잔의 커피를 마신 셈이다. 하지만 이처럼 즐겨 마시는 커피가 정작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오후를 깨우는 달콤한 유혹'이라 불리는 커피는 약 400여종의 화학물질을 비롯해 수분, 카페인,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유기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커피의 성분 중 주의가 필요한 성분은 바로 카페인이다. 커피 한잔(약 150ml)에는 약 50~100mg이 들어 있다. 하루 한잔 정도의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흡수되면 신경 조직이나 심장, 근육 등을 흥분시켜 각성 효과나 피로회복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커피를 지속적으로 다량 흡수할 경우 카페인 성분이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종종 눈 떨림 증세가 나타난다면 이 역시 카페인 함유가 높은 커피를 즐겨 마신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카페인으로 인해 이뇨 작용이 원활해지면서 체내의 수분이 지나치게 밖으로 배출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커피 속에 포함된 화학보존제 역시 위험요소이다. 화학보존제의 성분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 칼슘과 마그네슙의 흡수를 방해해 근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1잔으로 섭취량을 줄이고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지나친 음주, 시신경 근육 이상 야기할 수 있어
지난해 한 취업사이트에서 실시한 직장인 음주 문화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1번 이상 술자리를 가지며, 술로 인해 업무 지장과 건강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일상생활은 물론 시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신체에 흡수되면 심장 박동수와 혈류속도를 증가시킨다. 이때 안압 증가가 일어날 수 있으며, 내안근이나 외안근에는 근전도치가 달라질 수 있다. 근육의 피로도도 함께 증가시킨다. 음주 후 '눈이 풀린다'고 표현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일컫는 것이다.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굴절 이상 증상을 종종 겪게 된다. 이는 알코올로 인해 조절 이상이나 근육 이상이 나타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심한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약품이나 몸에 흡수되는 유해한 화학성분에 의한 '중독성 약시'가 나타날 수 있고 눈의 외막을 이루고 있는 공막이 정상인 하얀 색이 아닌 누런 색으로 변색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일단 잦은 음주 습관을 없애고 전문 안과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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