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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하루에 표고버섯 1개면 면역력 증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표고버섯을 매일 한 개 이상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표고버섯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UF/IFAS) 수 퍼시벌 교수팀(식품과학·인체영양)이 표고버섯을 섭취하는 실험을 통해 면역력이 향상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표고버섯(학명 Lentinula edodes)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식용 버섯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남녀 52명(21~41세)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건조한 표고버섯 1개(약 113g)를 4주 동안 매일 섭취하게 하고 실험 전후 혈액검사를 시행했다. 단 섭취 방식은 각자의 요리 스타일에 맡겼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표고버섯을 섭취하기 전보다 감마·델타 T-세포 기능이 향상하고 염증성 단백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면역체계가 비약적으로 향상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퍼시벌 교수는 “당신이 매일 표고버섯을 한 개씩 먹는다면 자신의 면역력이 향상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면역체계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염증이 생기는 것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실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원래 면역력이 높은 이들은 제외했다.

우선 실험에 지원한 사람 중 설문을 통해 채식주의자들이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들(하루 7접시 이상)은 물론 평소 차(茶)나 항산화물질 보조제, 혹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온 사람들을 뺐다. 또한 한 주에 알코올성 음료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도 제외했다.

이런 식사 제한에 대해 퍼시벌 교수는 “식이섬유와 차, 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체내 면역체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미 강한 면역력을 지닌 사람들은 제외했다”면서 “또한 너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면역력을 억제할 수 있어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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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