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여야 지도부가 오늘 연쇄 접촉을 통해 내년 총선 선거구 문제, 국회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원내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경제살리기 법안·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또 무쟁점법안과 오는 15일 종료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시한 연장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의 조속한 개최도 요구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과정 예산의 국가 책임 문제와 전·월세난 해소 대책 등을 법안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도 거듭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대표도 총선 선거구 획정안 재논의를 이어간다.
심야 회동에서 여야는 지역구 의원수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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