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을 금행이라고 부르지 않는 원인은 이렇다. 1860년대에 출판된 ‘화영자전 집성(华英字典集成)’의 작자-광기조(邝其照)가 ‘뱅크(BANK)’를 ‘은행(银行)’이라고 번역한 사람이다. 중국 한자의 뜻을 보면 ‘행(行)’이 ‘점(店)’보다 규모가 더 크며 ‘은(银)’은 중국이 당시 보편적으로 사용한 귀금속 화폐였던 원인으로 ‘은행(银行)’이라고 번역했다.
5월 31일 타이완 중앙사 보도에 따르면 난징(南京)학자 쿵샹센(孔祥贤)은 고증에 근거하여 은행이라는 단어는 남당(南唐) 시대에 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대의 ‘은행’은 현대의 ‘은행’과 그 뜻이 같지 않다.
고대의 은행은 은괴를 주조하며 그릇장식품을 제조하던 금은포(金银铺)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로 영어 ‘뱅크(BANK)’를 ‘은행‘이라고 번역한 사람은 광동(广东) 사람-광기조(邝其照)인데 그는 1860년대 출판된 ’화영자전집성(华英字典集成)‘의 저자이다.
중국 한자의 뜻에 따르면 ‘행(行)’은 ‘점(店)’보다 규모가 더 크며 ‘은(银)’은 중국이 역대로 사용한 귀금속화폐였다. 광기조는 이에 따라 화폐경영 업무를 취급하며 규모가 비교적 큰 기구로 ‘은행(银行)’이라고 번역했다.
‘은행’이라는 단어에 관련해 어떤 사람은 일본 사람들이 먼저 사용하고 그 후 중국에 전해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사실은 일본인들이 원래는 ‘뱅크(BANK)’를 ‘금관(金馆)’이라고 번역했다.
1870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재상(财相)이 새로운 금융기구 설립을 준비하면서 광기조가 뱅크를 은행이라고 번역한 것을 알게 되고 이 단어가 ‘금관’보다 더 합당하다고 인정했다.
그리하여 1872년 발표한 ‘국립은행 조례’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초로 지폐에 ‘은행(银行)’이란 단어를 인쇄한 기구는 영국 상업 은행-허쟈츠후이리 은행(呵加刺汇理银行) 혹은 ‘상하이 리장은행(上海利彰银行)’으로서 이 두 은행은 모두 상하이 지명의 은량표(银两票)에 날짜를 첨가하지 않은 반성품을 출범했다. 이 두 은행은 1866년에 폐쇄됐으므로 화폐 인쇄 시간은 1866년 전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기의 ‘프랑스 은행’도 1866년에 상하이에서 ‘상하이 프랑스 은행(上海法兰西银行)’이란 중국어 글자가 인쇄된 지폐를 발행했다. 그리고 정식으로 유통화폐로 되어 ‘은행’이란 단어가 최초로 인쇄된 정식 지폐로 되고 있다.
그리고 최초로 지폐에 ‘은행’이란 단어를 인쇄한 중국 자체의 은행은 중국 첫 번째 은행-‘중국 통상은행(中国通商银行)’의 제1판 지폐이며 지폐 연도는 광서(光绪)24년(189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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