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 조선족사회와 관계인사들의 관심속에 ‘중국동포 장애인 연합회’(이하 연합회로 약칭)가 지난 7월 23일 (사)재한동포총연합회의 지지와 후원으로 정식 설립되었다. 이날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경기도 안성시 꽃뫼마을에서 연합회의 설립을 축하했다.
(사)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이사장이 송경흠 초대회장에게 위촉장을 발급, 송 회장이 취임사를 올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중국동포 장애인 연합회는 모든 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고 대등한 구성 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존엄을 높이고자 설립한 단체이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조약을 발표했다. 첫째, 지역주민사회 장애인들과의 소통화합을 이뤄가고 국제재활협회, 한국장애인 위원회의 협력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복지전문, 홍보, 계몽 관련 사업을 참답게 추진 할 것이며 둘째, 지금부터 두 발로 뛰어 다니면서 장애인 회원모집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남김없이 찾아 그들에게 광명과 온정을 베풀 것이며 셋 째, 장애인들에 관련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정성을 다해 보람찬 일터에서 잘 살게끔 힘껏 도울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재한 조선족사회에 적지않는 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대변하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설립됨으로 하여 사회안정과 각자의 행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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