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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슬로바키아인들, 부패한 정부에 맞서 시위

슬로바키아인들, 부패한 정부에 맞서 시위

슬로바키아 시민들이 믿을수 있는 정부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슬로바키아 신문 Denník N을 인용해 지난 목요일 젊은 시위자들이 중심이 되어 약 45,000명에 달하는 시위자들이 광장으로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Ján Kuciak기자가 그의 약혼자와 함께 집에서 살해당한 것을 조사하고 믿을 만한 정부를 요구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가디언

지난 2월 말에 피살당한 Ján Kuciak의 죽음으로 인해 슬로바키아 정치에서 10년 넘게 우위를 점하고 있던 Robert Fico 총리는 3월 중순 사임을 강요당했으며 그 자리를 같은 Smer당의  Peter Pellegrini로 대체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슬로바키아인들은 새로운 리더들이 태연한 태도를 취하며 부정부패 스캔들을 숨긴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에 참가한 Juraj Šeliga는 이번 시위가 신문기자의 죽음에 대한 조사와 새로운 믿을만한 정부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진보적 신문사 SME의 편집장 Beata Balogová,은 "부정부패가 슬로바키아의 모든 행정부 레벨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비폭력 시위라는 점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주의 체제를 종식한 Velvet Revolution과 많이 비교를 당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1993년 독립을 했으며 지난 2004년 EU에 가입했다. 

한편 가디언지는 이번 시위의 중점은 젊은 슬로바키아인들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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