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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장길도개발계획, 주변 국가와의 협력과 합작이 중요

기획장길도와 한국인의 시각1

전홍진 국장

     장길도선도구 위치도 

2009길림성당위와 성정부의 적극적인 추진하에 국가발전개발위원회는 두번째로 ‘중국두만강지역개발계획 수정하고 계획범위를 장길도지역(장춘길림두만강지역)으로 확대했다. 같은  8국무원은 ‘중국두만강지역 협력개발계획요강장길도를 개발개방선도구’(이하 장길도선도구로 약칭) 비준하고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국가전략으로 제고할 것을 명확히 했다. 그간 국가와 지방정부 및 주변국가와의 협력으로 장길도선도구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지정학적으로 보면 길림성과 가까운 한국의 영향을 홀시할 수 없는데 한국은 장길도선도구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을가? 본지는 이번기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전홍진 경제학 박사의 일가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기획을 펼치기로 한다.


: 길림성 장길도 선도구의 의의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 1990년대초 유엔지역개발계획과 중국. 러시아, 남북한, 몽골이 참가하는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은 길림성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었으나. 유엔지역개발계획의 자금조달실패로 중국정부가 주도적으로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을 추진하여 왔다. 그동안 중국정부는 훈춘변경경제합작구를 건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은 2008년부터 지역적 범위를 두만강유역에서 중국의 동북지역과 한국의 동해안까지 확대하였다.

길림성은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20099월 장길도개발계획을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 장길도개발계획은 장춘과 길림을 배후지역으로 연변을 전진기지로 훈춘을 창구로하는 길림성의 외국과 국제합작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 장길도 개발지역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길림성의 주요협력국은 한국이다. 장길도개발계획에 한국기업의 참여 없이는 성공이 어렵다고 본다. 길림성은 한국과의 경제합작을 위해 훈춘국제합작시범구와 국제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일대일로전략에 동북아해운항로활성화를 포함시키는 등 한국과 의 경제합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후 한중간에 장길도 관련 포럼이나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하여 공생공존,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는게 바람직하다.

 

: 장길도의 사업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장길도의 구상에서 보면 6갈래의 국제물류통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중에서 훈춘을 기점으로 러시아 자르비노항조선 라진항과 청진항을 빌어 동쪽으로 일본해로 나간다는 목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한국의 동해안 발전전략과 맞물리는 것으로 매우 의의가 있다. 한국은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설립했는데 환동해권 나라지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장길도선도구는 내륙지역이기에 동해안쪽으로의 물류통로 개척이 각별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 외 서쪽으로 장춘훈춘을 기점으로 만주리를 경과해 유럽과 연결해 빠르고 편리한 ‘장춘만주리유럽’,  ‘장춘훈춘유럽국제철도화물운수통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역시 유럽 진출의 위대한 구상이라 생각한다.  

 

: 장길도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장길도개발계획은 중국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국가전략사업이라할 수 있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를 비롯한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 건설과 20159월 창춘훈춘간 359킬로미터 고속철도를 개통하므로서 유럽과 태평양을 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였다. 장길도개발계획은 한국, 일본 등 주변국가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합작을 통하여 길림성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장길도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향후 어떤 필요한 조치나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동북아 지역에는 중국의 장길도개발계획,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자유항 지정 등이 있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장길도개발계획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게 사실이다. 장길도개발계획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는 진실로 이 지역에 투자한 외국기업과 함께 장길도 개발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연구하고 금후 나아갈 방향을 제때에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전춘봉 기자 qcf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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