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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손바닥 인터뷰] “매일이 자책, 더 발전 해야죠” 겸손함의 미덕, 이세영

사진 = 프레인TPC 제공

한 결 같이 올곧고 또렷하다. 2n년 차라는 두터운 경력에도 매 순간이 처음인 것처럼 흐트러짐이 없다. 깨끗한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 겸손함과 영리함까지 갖췄으니, 이렇게 잘 자라준 배우가 또 있을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단단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배우, 이세영을 만나고 왔다.

사진 = 프레인TPC 제공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이세영과 <왕이 된 남자>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단정한 모습으로 얼굴을 드러낸 이세영은 데뷔 22년차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제작한 명함을 건네며 일일이 본지 기자들을 챙겼다. 소문만큼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터뷰를 응하며 오고가는 말들을 꼼꼼하게 담고 소화했다.

사진 = 프레인TPC 제공

그는 먼저 <왕이 된 남자> 종영 소감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아요. 거의 반년정도를 소운이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 공허함이 무척 큰 것 같아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선이가 굉장히 그립기도 해요. 그렇지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히 응원해주셨던 시청자 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연기 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소운이는 저의 ‘최애캐’예요. 여운이 많이 남아요”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앞서 언급했듯 유독 소운이란 인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이유에 대해 “조선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수동적이지 않은 태도가 좋았어요. (자신이 믿는 사람에 대해) 끝없는 믿음과 응원을 주면서 ‘직진형’이잖아요. 감정표현에 있어서 솔직하고 숨기는 게 없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꼿꼿하고 절개있는 성격이 참 좋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진 = 프레인TPC 제공

아역시절부터 시작해서 배우로서 성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세영. 그간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왕이 된 남자>에서는 유독 그 진가가 드러났다. 중전 소운의 내밀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세영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칭찬에 더욱 고개를 숙였다.

“칭찬이나 발전에 대한 반응들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에게는 지적이나 혹평도 중요해요.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결과를 받느냐에 따라서 금방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끊임없이 싸우고 나아가야 하는 일인걸요. 또 오랜 시간동안 시청자들이 저를 봐왔기 때문에 어떤 피로감이 있을 거라고도 생각해요. 꾸준히 극복해 가야 하는 부분이겠죠.”

사진 = 프레인TPC 제공

그의 말처럼 오랜 시간 대중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서였을까. 이세영은 한 마디, 한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면서 내내 자신의 말들을 되뇌었다. 철저하게 자기객관화가 되어있는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사실 어렸을 때 빨리 중심이 잡힌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잘 해줘도 이면에는 다른 모습이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것들을 일찍 깨닫다보니 스스로 냉정해지더라고요. 스스로 부족한 게 많고 잘난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노력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수민 기자 starfocus7@naver.com 
이세영 인터뷰 풀버전은 <스타포커스> 4월호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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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형 통합돌봄, 대통령 직속 위원회·보건복지부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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