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맑음인천 11.8℃
  • 구름조금수원 10.7℃
  • 구름많음청주 8.5℃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맑음전주 16.2℃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맑음여수 14.4℃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천안 11.4℃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물질의 서사' 기획전시 개최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들의 결합으로 제작된 ‘달항아리’를 선보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은평구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내달 29일까지 ‘물질의 서사 NARRATIVE OF MATERIAL’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질의 서사’에서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물질들의 결합으로 제작된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가 따로 제작돼 합쳐질 때 수많은 어그러짐과 비대칭이 나오는데, 작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작품에 수용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흙과 유리, 흙과 물의 물성에 따른 관계에 주목해 각각의 성질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실험한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각각의 질료들이 마주한 예기치 못한 현상에 따르며 물질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1층 전시실 ‘흐름의 서사’에서는 유리와 흙의 결합을 이야기한다. 유리와 흙을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 과정을 담은 도자들은 서로 다른 색과 빛을 낸다. 작가는 질료의 특성이 완성체가 되기까지의 현상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마에서 소성되는 동안 생겨나는 수많은 우연성과 비정형성을 현대 미술 작품으로 구현한다.

 

2층 ‘침식의 서사’에서는 도자기의 재료가 되는 물과 흙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도자기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은 건조와 소성 과정을 거치며 사라진다. 완전히 건조된 달항아리에 흰색 분장 후 또다시 물을 분사하는데, 물과 흙의 거듭된 조우는 작가의 달항아리에서 자유로운 기형과 새로운 물성인 침식의 표현으로 발현된다. 이를 통해 도자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또 다른 범주의 도자예술을 조명한다.

 

이 외에도 지하 전시실에는 작품 제작 과정과 작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물질의 서사’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 기우회 월례회 주관...도민의 더 나은 미래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9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우회 12월 월례회를 주관하며, 도민의 미래를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기우회는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경기지역 공공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이번 월례회는 12조(대표 김진경 의장)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 등 도내 주요 기관장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도정과 의정,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임경숙 수원대 총장의 특강도 이뤄졌다. 김 의장은 “기우회는 언제나 경기도 발전을 위한 지혜와 연대의 장이었다”라며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었지만 각계에서 경기도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기우회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가 흔들림 없이 여러 난관을 헤쳐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우회원분들의 경험과 시각은 의정의 방향을 정하는 데 귀중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가오는 2026년에도 더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든든한 동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