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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순수한 동심 챙기기 나선 송파, 보호대상 아동에 '달콤한 생일파티' 선사!

보호대상 아동·보호자 152명 대상 ▲케이크만들기 ▲사진촬영 및 액자 선물 사진전문가 재능기부도 이어져…서 구청장 “환경 막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가장 축하받아야 할 생일, 상처받는 아이가 없도록 송파구가 지난 22일 관내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구는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보호대상 아동의 현황을 매년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대상 아동은 총 76명, 주로 부모의 부재나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른 가정 또는 공동생활가정에서 지내는 아이들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나만의 특별한 생일파티’를 선사하는 약칭 ‘달고나’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기념일을 잘 챙기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생일을 맞는 달이면 보호자 등 소중한 사람과 2인 1조로 손수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기념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선물 받는 특별한 추억을 얻게 된다.

 

아이와 보호자가 행복하게 소통하고, 나아가 해체 위기의 가족들이 끈끈한 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난 3월 22일, 석촌동의 한 케이크 공방에서 올해 첫 생일파티가 열렸다. 1월부터 3월까지 생일을 맞은 아동과 보호자 22명이 모인 자리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손수 케이크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 오래오래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기념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은 사진 전문가인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3~4월에는 송파구 공무원 사진동아리 회원들이, 5월에는 개인 사진관을 운영 중인 자원봉사자 이요한 사진사가 릴레이 봉사로 힘을 보탠다.

 

지난 22일 참여한 한 봉사자는 “아이들이 이색 체험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봉사자로 참여하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 아이들도 티 없는 동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야말로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막론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 포용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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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