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
  • 구름많음강릉 6.0℃
  • 박무서울 4.7℃
  • 박무인천 3.6℃
  • 박무수원 4.4℃
  • 흐림청주 6.6℃
  • 박무대전 6.3℃
  • 구름많음대구 5.5℃
  • 박무전주 7.6℃
  • 흐림울산 7.6℃
  • 구름많음광주 7.1℃
  • 구름많음부산 8.9℃
  • 박무여수 7.7℃
  • 구름많음제주 13.2℃
  • 흐림천안 5.9℃
  • 구름많음경주시 4.8℃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한·중 FTA 타결]화장품업계 수혜 예상 "수출 탄력 붙는다"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화장품업계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인 13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단일국가로는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이다. 지난해 기준 총 교역액은 22억8800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은 중국에 14억58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8억3000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8월까지 1억4766만 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은 2억9088만 달러를 달성했다.

중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6.5% 수준이다. 관세 폐지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대중 수출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직수출하는 업체들의 한국산 제품의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은 가격 외에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은 만큼 이번 한중 FTA 타결이 제품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한중 FTA 타결이 화장품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FTA의 구체적 협상문을 보고난 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효령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