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많음인천 10.2℃
  • 흐림수원 9.7℃
  • 구름많음청주 10.8℃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많음전주 12.0℃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여수 11.4℃
  • 구름많음제주 14.9℃
  • 구름조금천안 10.7℃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송파구, 밤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풍납동으로 변신!

송파구, 풍납동 토성 동성벽 일대 야간경관 조성…30일 밤 점등식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송파구는 풍납동 토성에 야간경관을 더하여 풍납동을 밤에도 아름답고 안전하게 변화시켰다고 2일 밝혔다.

 

‘풍납동 토성’은 백제 한성 도읍기의 첫 왕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사적)이다. 송파구 풍납1‧2동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하여 토성 일대에는 건축 제한 등 여러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풍납동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지역 슬럼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풍납동 토성 야간경관 조성’은 토성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풍납동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총 2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에 완료된 곳은 1단계 사업으로 남성벽 입구부터 동성벽 일대에 이르는 1km이다. 정비가 잘되어 있어 평소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이지만, 토성을 비추는 경관조명이 없어 안전 문제나 볼거리 부족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구는 해당 구간에 LED 투광등을 6m 간격으로 배치하여 문화유산과 어울리는 은은하고 세련된 토성 경관을 연출했다. 또, 남성벽 전망대와 계단에는 태양광 스텝등을 더하여 주민 안전을 챙기고, 진입부에는 백제 수막새 문양을 새긴 볼라드등과 풍납동만의 특화된 한성백제 디자인을 활용한 콘텐츠 조명으로 토성의 정체성을 살렸다.

 

2단계 사업은 서성벽부터 남‧북성벽 일대이며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조명은 하절기(3~10월)에는 19시부터 23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30일 밤 열린 점등식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 김영애 씨는 “지난해 만들어진 달빛산책로를 따라 저녁 산책을 자주하는데, 이제 아름다운 밤 풍경까지 즐길 수 있게 되어 좋다. 연인들에게 야간 데이트 명소로도 떠오를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달빛산책로는 한성백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정주환경 개선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풍납토성을 따라 2㎞, 3구간에 걸쳐 백제의 왕과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재는 주민의 삶을 옥죄는 것이 아닌, 함께 상생하며 같이 숨을 쉬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하여 방문객이 찾아오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남도, 우즈벡 경제부총리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화답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도청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대표단 접견에서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xakimovich Khodjaev) 우즈벡 경제부총리의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추진’으로 화답했다. 경남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는 양 지역이 단순 교류를 넘어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을 공동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담은 지난 9월 타슈켄트에서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측은 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 구체적 협력 논의를 진전시켰다. 호자예프 경제부총리는 환담에서 “경남과 우즈벡 간 지방정부 협력이 매우 유익하고 실용적이라 생각하며, 이번 방문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리는 “양측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협력 계획을 진행하기를 바라며, 우즈베키스탄 내에 경남 기업들을 위한 공동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한다”고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