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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텍캐리어, 브라질 철도차량에어컨 합작법인 공장 준공

오텍캐리어(강성희 회장, www.carrier.co.kr)는 지난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쿠아라시에 위치한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공장(IBAYO-CLK)을 방문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라라쿠아라 마르셀로 시장(Marcelo Barbieri), 브라질 철도산업협회장 비센치(Vicente Abate), 오텍캐리어 강성희 대표이사, 유니코바 박영무 대표이사를 비롯한 7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IBAYO-CLK는 열차에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장착 비중이 낮은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오텍캐리어와 유니코바(UNICOBA)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는 이에사(IESA)가 현대로템과 파트너십으로 철도차량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오텍캐리어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철도차량 에어컨 공급을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함으로써 추진됐다. 

오텍캐리어는 IBAYO-CLK를 통해 기술 및 핵심부품의 공급을 담당하고, 유니코바는 공장 운영을 담당한다. 향후 오텍캐리어는 2015년 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각각 철도차량용 에어컨 240량과 112량, 총 352량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36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IBAYO-CLK공장은 브라질내 철도차량용 에어컨 공장으로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초의 공장이며, 금번 IBAYO-CLK의 아라라쿠아라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철도 차량 에어컨 사업은 물론, 기타 차량용 냉동기 및 에어컨을 브라질을 필두로 중남미까지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유니코바는 브라질의 유수한 중견기업으로 브라질 현지 철도 제작사인 이에사(IESA)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한편, 오텍캐리어는 그간 현대로템과 협력하여 국내 철도 차량에어컨을 공급해 왔으며, 금번 브라질 현지화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에서도 현대 로템과 협력하여 철도 차량용 에어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대표 강성희 회장은 “이번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공장(IBAYO-CLK) 준공식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오텍그룹 계열사 제품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오텍캐리어는 앞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 신기술 제품들로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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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