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에픽하이, 첫 베이징 단독공연…현지 관객들 열광


 
힙합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베이징에서 첫 단독공연을 열고 한국 교민, 조선족 동포, 현지인 등 관객 1천2백여명을 힙합으로 열광시켰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23일 저녁 7시 30분, 베이징 탱고라이브하우스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퍼레이드 2014'를 열고 2시간여 동안 속사포같은 랩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타블로, 미쓰라는 공연 시작부터 공연 내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평화의 날', '플라이', '러브 러브 러브' 등 기존 히트곡과 최근 발매된 신곡인 '스포일러', '헤픈엔딩'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이날 공연이 스탠딩공연으로 진행됐던만큼 
관객들 모두 일어선 채로 공연을 즐겼으며 대다수가 에픽하이가 곡을 부를 때마다 후렴가사를 따라 불렀고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뜨겁게 호응했다. 그리고 지난 19일이 생일이었던 멤버 투컷을 위해 생일노래를 부르며 축하해주기도 했다.

대다수 관객이 휴대폰, 태블릿PC, 카메라 등으로 에픽하이의 공연 장면을 촬영하거나 녹화했으며 일부 관객은 무대 주변을 가득 메운 관객들 때문에 에픽하이를 보기가 여의치 않자, 셀카봉을 활용해 에픽하이의 모습을 촬영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에픽하이가 그간 중국 내에서 별다른 활동이 없었고 첫 단독공연임에도 이같은 뜨거운 열기를 보인데 대해 공연 관계자는 "일부 팬은 공연 전날 저녁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에픽하이의 공연을 기다렸다"며 "타블로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현지에서도 인지도가 적지 않은 데다가 중국에서 열린 YG 패밀리 콘서트 당시 에픽하이의 공연을 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 3개 도시에서 콘서트 5회를 개최한다. 일본 공연이 끝나면 오는 12월 7일 대구, 12월 19일 인천,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박장효 기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