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2.3℃
  • 흐림서울 -0.2℃
  • 구름많음인천 -1.1℃
  • 구름많음수원 0.2℃
  • 흐림청주 -0.2℃
  • 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0.0℃
  • 전주 1.8℃
  • 구름조금울산 -0.2℃
  • 구름조금광주 2.6℃
  • 구름조금부산 2.6℃
  • 구름조금여수 3.4℃
  • 구름조금제주 4.4℃
  • 구름많음천안 -1.5℃
  • 구름조금경주시 -2.6℃
  • 구름조금거제 -0.5℃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동국제약,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허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약물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하부 요로 증상을 개선하는 이중 효과를 나타내며,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허가 후 6년간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이 부여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져 배뇨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기존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과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의 병용이 일반적이었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을 결합한 복합제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총괄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전립선암센터장 김청수 교수는 "복합제가 단일제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개선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으며, 약물이상반응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2012년부터 이 복합제의 연구를 시작해 13년 만에 허가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으며, '유레스코정'의 출시로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동국제약은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 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제품 생산은 동국제약이 담당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정부 '신성장 동력 특별법, 기대 밑도는 성과로 비판 직면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이 시행 1년을 맞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며 비판에 직면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경제 지표는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초,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특별법'을 제정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롭게 수정된 정책반영과 내년 신성장동력이 각분야에 적용되기까지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투자 위축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유발되고, 수만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