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과 과학, 인문학과 AI(인공지능)를 융복합적 관점에서 만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20일 유성구에 따르면 4월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 등을 맞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한 걸음 시작’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공감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강연에서는 ▲4월 3일 김신지 작가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구즉도서관) ▲5일 백정엽 작가의 ‘시작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뇌과학’(전민도서관) ▲9일 김지용 작가의 ‘정신과 진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원신흥도서관) ▲12일 김상현 작가의 ‘당신은 결국 해낼 것’(노은도서관) 등이 진행된다.
이어 ▲17일 김동식 작가의 ‘작가가 되는 이야기’(유성도서관) ▲19일 유병욱 작가의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진잠도서관) ▲26일 김민섭 작가의 ‘올해는 조금 더 다정해져도 됩니다’(관평도서관)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인문 단체인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와 협력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AI와 더불어 살기’ 강연을 운영한다.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유성도서관에서는 열리는 이번 강연은 AI의 능력과 한계, 인간과의 상호작용 등 인문학과 과학의 융복합적 관점에서 AI를 조명하고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이달부터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공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고 인간과 AI를 만나는 깊이 있고 폭넓은 강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