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음성군은 21일(08:30)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반기문마라톤대회 최종 점검 △농작물 저온 피해 영농지도 △가뭄 대비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27일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음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역대 최대 인원인 1만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만큼 군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조 군수는 “지난 대회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여러 상황을 가정해 두고 대처방안을 준비하라”며 “주로에서 마라토너들이 엉키지 않고 안전하게 뛸 수 있도록 유도선 등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조성된 주차장 외에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영도 배차 간격을 늘리는 등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주 한 때 최저기온이 –0.8℃까지 떨어지면서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수농가에서 저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조 군수는 “저온 피해를 본 과수는 과실을 맺을 때까지 피해 파악이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상황을 관리하라”며 “인공수분 실시, 적과 작업 최대한 늦추기, 영양제 공급 등 과수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지도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의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음성군은 한동안 약한 가뭄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조 군수는 “5월은 농작물의 파종, 이식 등이 끝난 뒤 초기 활착이 이뤄지는 시기로 수분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수기, 스프링클러, 물 호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