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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울산교육청, 회복적 정의 기반 학부모 공감 연수 열어

평화로운 학교와 가정 만들기 관계 중심으로 진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외솔회의실에서‘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평화로운 가정과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회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회복적 정의에 바탕을 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울산 지역 전 학교 학부모회장 247명이 참석해, 건강한 가정과 학교 공동체를 위한 학부모 회복적 생활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회복적 정의’는 잘못에 대한 처벌보다는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과 치유,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과 행동 변화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 방식이다.

 

특히, 가정과 학교처럼 아이들이 관계를 맺고 사회적 책임감을 배워나가는 공간에서는 회복적 정의의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연수 강의는 회복적 정의 분야의 국내 선도자인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 대표가 맡았다.

 

그는 응보적 처벌 중심의 기존 방식 대신에 ‘회복적 질문과 대화법, 자녀와의 신뢰를 높이는 소통 전략’ 등을 소개하며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재영 대표는 “가정과 학교는 아이들이 관계를 배우고 책임을 익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회복적 접근은 아이들의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관계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부모 간의 협력체(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울산교육학부모회협력체’를 새롭게 조직했다.

 

이 협력체는 지역과 학교급을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대표 36명과 임원 10명을 선출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학부모회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조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학교는 지식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태도를 배우는 곳”이라며,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맺고, 학교와 함께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강화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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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육 혁명, 미래 교육 나침반 될까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정부가 2025년부터 초·중등 교육과정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예고하며 교육 현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재 교체를 넘어, 학습 방식과 교사의 역할,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전환점이 될수 있을지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개인별 맞춤 학습을 실현하고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교육 개혁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흥미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력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단순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실제로 수학, 영어, 정보 등 일부 과목에 우선 적용될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돕고, 교사에게는 학습 진단 및 개별 지도 자료를 제공하여 수업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교육 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