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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초구 '보훈문화 페스티벌' 1,000여 명 방문해 성황리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서초구는 8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2025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에 역대 최대인 1,000여 명의 보훈가족 및 주민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서초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보훈문화 축제로, 전성수 서초구청장,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당신의 희생과 헌신, 행복 서초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초구, 서초구 보훈단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현대자동차, 기아, 호반그룹이 후원했다. 기념식, 음악회,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감동적인 무대로 축제를 찾은 보훈가족 및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1부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에서는 52사단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와 웃는아이 뮤지컬단이 협업한 호국보훈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훈 퍼포먼스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바탕으로 유관순, 윤봉길 등 호국영웅들의 인공지능(AI) 복원 영상을 선보여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어 9개 보훈단체 유공회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돼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했다.

 

이어진 2부 ‘호국보훈의 달 및 매헌윤봉길의사 탄신 117주년 축하 음악회’에는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효녀가수 김소유, 서초구 청년예술단체 뮤지컬스, 역사합창단과 VIVA 중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관객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공연을 통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보훈, 복지, 군부대 등 15개의 ‘체험부스’와 주민 참여형 공간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주민들이 재미있고 쉽게 보훈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올해부터 가족단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설·운영한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 세대가 함께 보훈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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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