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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시, 산불 피해농가와 희망을 잇다… 영남 7개 시·군과 희망장터 개최

피해 농가 판로 지원과 시민 성금 모금 까지… “따듯한 소비로 산불피해지역에 온기 전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경북·경남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행사로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고, 시민이 직접 따듯한 소비에 동참하여 도농 상생을 실현하는 특별한 직거래 장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과 경남 산청, 하동 등 산불피해지역 7개 시·군에서 추천한 45개 농가와 서울동행상회에 입점한 지역 농가 10곳 등 55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안동 간고등어, 청송 사과, 영양 고춧가루, 산청 도라지 등 각 지역의 대표 농수특산물이며, 시세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는 특산물 소개 및 지역 행사·관광자원 홍보존을 함께 운영해 시민에게 더 풍부한 지역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희망장터를 통해 산불피해지역 농가의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성금 모금, 피해 복구 응원, 시민 참여 문화행사를 함께 추진하여 상생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희망 나무 행사’ 등 응원 부스를 운영하며, 준비한 희망 나무에 지역 주민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달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영화배우협회 소속 독고영재, 김보성 김보연 등 연예인들도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물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돕는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장터 방문 시민 대상으로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에 참여한 일부 기부농가 및 푸드트럭은 수익금의 일부를 희망브리지를 통해 피해지역 성금으로 기부한다. 해당 성금은 희망의 숲 캠페인을 통해 피해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고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안동 탈춤 공연 등 지자체별 지역 문화행사도 진행되며, 거리 예술가 버스킹(1일 2회) 등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열려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개장일인 6월 17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해MBC 사장, 7개 시군 단체장과 함께 산불피해지역 참여 농가를 만나고 격려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희망장터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 농가 여러분께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듯한 용기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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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불안정 심화, 단순 지원 넘어선 정책 전환 필요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청년층의 고용 불안정 문제가 심화하면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함께 취업을 포기하는 ‘니트(NEET)족’의 증가, 장기 실업 문제 등은 청년층이 겪는 현실의 무게를 보여준다.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직업훈련, 취업 알선, 심리 상담은 물론, 저소득층 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프로그램들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법) 그러나 이러한 단기적, 직접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청년 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는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을 만든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 근무 환경 차이 등도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