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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책 놀이터 북적북적’ 개관 100일 맞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해, 문 닫은 유치원을 어린이 중심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한 ‘책 놀이터 북적북적’이 오는 6월 28일로 개관 100일을 맞이한다.

 

책 놀이터 북적북적은 건물주인 HD현대중공업이 부지와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신영이 대수선 공사를 지원했으며, 동구가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동구 서부로 18에 북라운지, 책 놀이터, 별별살롱(커뮤니티 공간), 채움 놀이터(어린이프로그램실), 서부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지난 3월 21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책 놀이터 북적북적은 단순히 시설을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며 생활 속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만화책과 어린이 도서 등 1만여 권을 갖추고, 학부모를 위한 문화공간 역할도 하고 있는 책놀이터 북적북적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이용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개관 직후인 지난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 ‘탐험주간’에는 총 8개의 프로그램에 300여 명이 참여해 책놀이터 북적북적의 개성과 운영 철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동구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대규모 행사 ‘도서관에서 놀자’에는 1,000여 명이 방문하여 작가와의 만남, 북마당 체험, 인형극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을 했다.

 

또, 책놀이터 북적북적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16개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 교육 특강, 경제 강연,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아우르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해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개관 100일 만에 2,300여 명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와 함께 도서 대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여 5~6월 두 달간 5,000권 이상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책놀이터 북적북적은 개관 100일을 기념하며, 다채로운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한다. 여름방학 계획표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 진로 탐색 체험, 독서와 요리가 결합된 ‘맛있는 도서관’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책놀이터 북적북적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속 배움터이자 문화 놀이터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공동체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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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정책, 효과와 한계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심각하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냉방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효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의 폭염 대책은 주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비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무더위쉼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냉방비 지원의 경우 지원 대상 및 규모가 제한적이며, 실제 지원금이 생활고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특정 취약계층의 경우, 단순한 냉방비 지원 외에 더욱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 외에도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주민센터, 종교시설, 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