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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대구시교육청, 파호·호산 지역 지속가능한 대구 미래형 학교 재구조화 추진

호산고, 대구 최초 일반고 내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전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파호·호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 2026년 3월 대구파호초등학교를 대구호산초등학교와 통합하고, 2027년 3월 호산고등학교를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전환한다.

 

이번 학교 재구조화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화되는 학교들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요구인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파호·호산지역은 그동안 초등학교 통폐합 후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지난 5월에는 파호·호산 두 초등학교의 운영위원회에서 파호초 통폐합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서를 교육청으로 제출했다.

 

이에 6월과 7월에 파호·호산초 통폐합과 호산고 중·고 통합운영학교 전환에 대한 설명회가 실시됐고, 이후 진행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각각 과반수 이상의 찬성 동의를 얻었다.

 

대구파호초등학교는 7월 현재 11학급 전교생 18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재구조화는 최근 10년 자료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학교 통폐합 사례이며,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 합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추진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호산고등학교는 2027년 3월 1일 전환 첫해에 중학교 3~4학급을 편성하고, 중학교가 완성되는 2029년에는 중 9학급, 고 18학급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호산고등학교를 대구 최초 일반고 내 중·고를 하나의 캠퍼스 내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교과 간 연계 교육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 지속 가능한 대구 미래형 학교의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향후 파호초 재학생에게 심리적·학습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통합학교인 호산초와 호산고에는 시설투자와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폐지학교 학부모와 통합학교의 의견을 통해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또 호산고는 통합개교 시까지 통합운영학교 추진 TF를 운영하여 ▲시설 활용, ▲학사운영, ▲교육과정 연계, ▲학생생활지도, ▲교직원 인사배치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호산고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선배로서 중학교 후배들을 이끌며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황대처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파호·호산 지역 학교 재구조화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교육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며,“지역 내 초・중・고 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IB교육을 도입하는 등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운영 모델의 다변화와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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