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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케이(K)-해양강국 중심도시 부산,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 및 비전과 전략 발표

8.28. 15:30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 및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 공식 출범한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공동 의장단을 포함해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지역의 산학연민관 분야별 9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추진위원회 출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동의장단 인사말 ▲박 시장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발표 ▲추진위원회 출범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 청소년들이 산학연민관 등 지역의 혁신 주체들을 대표해 추진위원회 출범을 선포하며 부산이 ‘북극항로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기회를 미래인재와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세계 5위 안에 드는(글로벌 TOP5)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며, 부산의 5대 항만을 중심으로 4개의 해양수도 신(新) 전략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부산을 ▲문현에서 북항에 이르는 ‘해양금융 중심 축’ ▲북항에서 신항에 이르는 ‘해양 헤드쿼터(HQ)지구 육성 축’ ▲북항, 우암, 영도를 아우르는 ‘해양신산업 육성 축’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로 이어지는 ‘해양과학기술 축’ 등 4개의 축으로 나눠 글로벌 해양허브로서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구체적으로, '부산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공간혁신(SX) ▲산업혁신(IX) ▲인재혁신(TX) 등 3대 전략 12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할 ‘공간혁신(SX)’이다. 북항, 신항, 감천·다대포항, 영도·남항, 우암·감만·용호부두 등 5대 항만을 포함해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해양혁신 성장거점을 새롭게 재편하고 내륙 거점과의 연결로 도시 발전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해양산업의 르네상스를 일으킬 ‘산업혁신(IX)’ 전략이다. 해양에 특화된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해 조선·해양 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에이치엠엠(HMM)과 같은 해운기업 본사 이전 연착륙 지원과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정과제를 내재화하는 전략이다.

 

세 번째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을 주도해 나갈 ‘인재혁신(TX)’ 전략이다.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혁신 등을 주도할 혁신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특화 지산학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오늘 발표한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지역의 해양 분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지역 산업계 ▲해양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90여 개 기관을 중심으로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의제(어젠다)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25년간 우리가 바다와 함께한 도전과 역사는 시민 모두의 열정과 땀으로 이룬 성장의 기록이었으며, 오늘 출범식은 그동안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산학연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동시에, 부산의 바다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부울경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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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의 윤리적 문제 심화: 생성형 AI의 저작권 및 책임 논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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